그냥 책이 좋아서 읽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이는 1년에 100권을 목표로 책을 읽는다.
물론 이것도 나쁘지는 않다.
치우친 분야의 책만 읽는 것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 당연히 좋다.
책을 읽지 않는 것보다는 좋다.
하지만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은 한가한 사람들이 아니다.
이 책 저 책 취미로 읽기에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독서하는 방법도 상황에 따라, 구력에 따라, 니즈에 따라 변해야 한다.
생산적인 책 읽기가 중요한 이유
독서에도 생산성 개념은 필요하다.
가능한 한 많은 책을 읽으면 좋다는 건 누구나 안다.
한 번 읽는 것보다는 반복해서 읽으면 더 좋다는 것도 안다.
대충 읽는 것보다는 정독하는 게 좋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한가하지 않다.
제한된 시간에 읽어 책을 성과와 연결시켜야 한다.
책을 읽는 목적이 분명한 게 효과적이다.
그게 없으면 생산성이 떨어진다.
아웃풋을 전제로 읽는 것이 방법이다.
아웃풋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집중력이 흩어진다.
그 책을 읽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명확히 정하고 적극적으로 읽어야 한다.
적극적 독서란?
지금 내가 하는 일 혹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독서다.
전문성을 높여주고, 성과에 도움을 준다.
자신감을 불어넣고, 의욕을 고취시킨다.
워런 버핏은 단기간에 업무 관련 지식을 쌓고 성과를 내는 도구로 독서를 추천하는데
그가 생각하는 독서는 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면 관련 자료를 전부 수집해 집중적으로 읽는 것이다.
일본의 석학 다치바나 다카시도 《지식의 단련법》이란 책에서 비슷한 말을 한다.
“목적선행형 독서법을 해야 한다. 그럼 무목적형에 비해 능률이 높다. 최소 다섯 배에서 열 배 차이가 난다.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하루에 두 권이 맥시멈이지만 특정 정보를 찾기 위한 경우는 열 권도 읽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명확히 아는 것이다.
이것만 알면 목차, 작은 표제, 색인만 활용해도 감을 잡을 수 있다.
생산적인 책 읽기로 성공적인 경영을 하는 경영자가 있다. 휴럼 김진석 대표다.
‘주제 독서'를 하는 걸로 유명하다.
주제 독서란 한 주제에 대한 책 수십 권을 연속적으로 읽으며 핵심을 파악하는 법이다.
무언가 발명하겠다고 생각하면 발명 관련 책만 50권쯤 읽는 것이다.
대략 6개월이 걸리는데 그동안 발명 생각만 하게 된다고 한다.
주제 독서를 하다 나온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지금까지 1,000개가 넘는 발명을 했고 상표만 75건을 등록했다.
회사의 효자상품 비전기식 요구르트 제조기도 그의 발명품이다.
휴럼은 다이어트 건강 관련 상품으로 매년 매출 50퍼센트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후발주자였지만 창업 20년 만에 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장사 경험이 없는 그는 최소의 자본으로 창업을 꿈꾸며 경영서를 읽기 시작했다.
발명, 전략, 마케팅, 비즈니스모델 등 키워드 별로 50권씩 읽다 보니 아이디어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동안 4,000권쯤 읽었다.
매일 출근 전 3시간 정도 책을 읽는다.
"Input without output leads to stagnation'
아웃풋 없이 인풋만을 하면 정체된다는 말이다.
이 말은 독서에도 해당한다.
아웃풋 대신 목적이란 말을 사용하고 싶다.
뚜렷한 목적 없이 취미로만 책을 읽으면 성장하지 못한다.
사실 책은 그냥 읽어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목적을 분명히 하고 독서를 하면 또 다른 묘미가 있다.
그동안 막연히 책만 열심히 읽은 사람들에게 목적 있는 책 읽기를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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