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이기는 건 없다.”
90세를 넘긴 워런 버핏의 인생 조언이다.
버핏이 인류 문명사 최고의 누적 투자수익률을 기록하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이 되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을 ‘독서’로 꼽고 있다.
워런 버핏뿐만 아니라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 마크 주커버그 등 누구나 알만한 기업 리더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독서’를 꼽는데 주저함이 없다.
내가 하는 일 중에 하나는 지식플랫폼 하우투 유튜브 채널 콘테츠를 프로듀싱하는 일이다. 3년 전 이 채널을 처음 기획했고, 지금은 출판사 저자의 좋은 책들을 소개하는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좋은 책들을 자주 만난다.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도움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CEO, 더 나아가 비즈니스 리더를 꿈꾸는 모든 자들에게 다음 5권을 권하고 싶다.
1. 미래의 비즈니스를 위한 CEO 지침서 <하트 오브 비즈니스>
“저자의 업적은 전 세계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쳐야 하고, 또 가르칠 만한 사례다.” - 제프 베조스
“이 책은 향후 10년간 대표적인 경영학 서적으로 기억될 것이다.” - 안젤라 아렌츠
“이 책은 기업의 경영 방식은 물론 경영대학원에서 비즈니스와 자본주의를 가르치는 방식까지 뒤바꿀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시대를 규정짓는 필독서이다.” - 아리아나 허핑턴
비즈니스 책들 중에서 <하트 오브 비즈니스>만큼 기라성 같은 경영자들에게 찬양에 가까운 추천평을 받은 책은 찾기가 힘들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 존슨앤드존슨, 포드, 보잉, 칼슨, 버버리, 유니레버, 나이키, 펩시코, 뱅가드, 르노, 어도비, IBM 등의 전현직 CEO 등이 이 책을 강력 추천했다.
경영자들만 추천한 것이 아니다. 세계적인 조직 심리학자 애덤 그랜트, 마셜 골드스미스 등 경영 전문가들도 이 책을 강력 추천했다. CEO라면, 비즈니스 리더라면 그냥 이런 책은 읽어야 한다.
<하트 오브 비즈니스> 저자 위베르 졸리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부교수이자 베스트바이의 전직 CEO 및 회장이다. 경영 컨설턴트 출신으로 여러 기업의 CEO를 거쳐 쓰러져가는 베스트바이를 회생시키고 그 과정 속에서 ‘목적’과 ‘사람’ 중심의 비즈니스의 위대함을 배우게 된다.
그의 경험과 깨달음이 그대로 담긴 책이 <하트 오브 비즈니스>이다.
<하트 오브 비즈니스>는 CEO들의 서재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책이다.
2.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9가지 비법 <초생산성>
비즈니스는 ‘생산성’과의 전쟁이다.
CEO는 개인의 생산성뿐만 아니라 조직원들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쉬운 일이 아니지만 마이클 하얏트의 <초생산성>이 방향성을 제시한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통씩 오가는 메일, 쉴 틈 없이 오는 메시지와 알람, 끝없이 이어지는 잡무와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대처하느라 시간과 주의력을 소모한다. 이렇게 낭비되는 시간과 주의력은 개인과 조직 심지어 국가에까지 엄청난 타격을 입힌다. 조사 결과, 직장인이 평균 하루에 잃어버리는 시간은 3시간 이상으로, 많게는 6시간에 달한다고 한다. 1년에 250일을 일한다고 가정할 때, 해마다 적게는 750시간, 많게는 1,500시간을 잃어버리는 셈이다. 낭비되는 시간의 대가로 미국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연간 1조 달러에 육박할 거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시간과 주의력 낭비 그로 인한 생산성 저하는 악순환의 굴레처럼 빠져나오기 어렵다. 우리는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해야 할 시간에 가치가 떨어지고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느라고 자신만의 시간을 포기하게 된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경쟁에서 뒤처질까봐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눌려 건강, 인간관계, 개인적 관심사와 같은 가치 있는 중요한 일마저 포기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을 중요하지 않은 일 때문에 맞교환하는 불행한 일이 생기는 것이다. 한 개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생산성 저하의 타격은 이처럼 빠져나오기 어려운 불행한 인생으로 이어진다. 한번 사는 인생을 나 자신을 위해 자유롭게 살 수 없는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다. 한번 뿐인 인생을 나 자신을 위한 인생으로 만들 것인가? 아니면 무가치한 일에 매몰되어 살 것인가?
소중한 시간과 집중력을 아끼고, 중요한 일에만 초점을 맞추어 큰 성취를 얻는 비법
마이클 하얏트는 일터와 일상 속에서 소중한 시간과 집중력을 아끼고, 중요한 일에만 초점을 맞추어 높은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아홉 가지 비결을 제시한다. 실증 사례를 통해 효과성이 인증된 이 아홉 가지 방법은 일에서는 큰 성취를 얻고, 낭비되지 않은 시간과 주의력을 온전히 자기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생산성을 정복할 모든 리더들에게 <초생산성> 이 책을 추천한다.
3. 미드보다 재밌는 창업 스토리와 VR의 미래 <더 히스토리 오브 더 퓨처>
전반부는 <픽사 이야기>나 <에어비엔비 스토리>처럼 재밌고 배울 점이 많은 창업 스토리였다면 후반부는 실리콘벨리를 배경으로 한 넥플릭스 오리지널 미드처럼 흥미진진했다. 솔직히 후반부에는 이 책이 논픽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고 결말이 너무 궁금해 안달이 날 지경이었다.
책의 수준은 <픽사 스토리>나 <에어비엔비 스토리> 등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일단 인터뷰와 리서치 수준이 다르다. 오큘러스와 페이스북은 <더 히스토리 오브 더 퓨처>의 작가인 블레이크 해리스에게 직원에 대한 무제한에 가까운 접근을 허락을 해 주었다. 이를 바탕으로 해리스는 수백 건에 달하는 인터뷰와 2만 5천 건 이상의 문서를 바탕으로 <더 히스토리 오브 더 퓨처>를 저술했다. 헤리스는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이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장편 다큐멘터리의 흥미를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장치들을 매 챕터에 심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특히 페이스북 연설과 오큘러스 두 창업자의 대화를 교차로 편집한 마지막 챕터는 작가인 나조차 감탄밖에 할 것이 없을 정도로 이 책의 백미이다.
4. 창조와 혁신은 어디서 만들어지는가? <후츠파>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스타트업이 가장 많은 나라.
인구 대비 벤처캐피털이 가장 많은 나라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가장 많은 나스닥 상장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
바로 이스라엘이다.
워런 버핏은 또한 이런 말을 했다.
“석유를 찾아 중동으로 간다면 이스라엘은 들를 필요가 없다.
인재를 찾아 중동으로 간다면 이스라엘 외에는 들를 필요가 없다.
이스라엘은 에너지가 없는 대신 그를 상쇄할 만큼 많은 인재를 지녔다.”
워런 버핏의 말을 증명하듯 이스라엘 인재를 활용하기 위해 애플, 인텔, 페이스북, 구글, 드롭박스, 페이팔 등 300개가 넘는 글로벌 기업이 이스라엘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다.
도대체 이스라엘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어떻게 인구 800만의 작은 나라에서 50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나오는 것일까?
창조와 혁신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이 모든 해답이 <후츠파>에 있다.
유치원, 학교, 군대, 사회, 기업까지 이스라엘을 창업 국가로 만든 비결을 담은 <후츠파>는 창의성과 혁신에 목말라하고 있는 모든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시원한 생수 같은 책이 될 것이다.
5. 회사를 성공으로 이끌 10가지 필수 전략 <그로스 아이큐>
“나는 이 책을 정말 좋아한다.
명쾌하고 산뜻하고 매우 유용하다.
문체도 좋다.
이처럼 훌륭한 점이 매우 많지만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이야기’다.
스타벅스에서 레드불까지 여러 기업의 매력적이고 인상 깊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이야기들을 읽고도 영감을 얻지 못하고 개인의 지적 자본에 엄청난 자산을 추가하지 못한다면 대체 어떤 이야기를 읽어야 할까? 만세, 티파니 보바!” - 톰 피터스
역사상 최고의 경영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초우량 기업의 조건>의 저자 톰 피터스가 만세를 부른 책이 바로 마지막으로 추천할 티파니 보바의 <그로스 아이큐>이다. <그로스 아이큐>는 톰 피터스 이외에 다니엘 핑크, 세스 고딘, 마틴 린드스트롬이 강력한 추천한 책이다.
고객 경험, 고객층 침투, 시장 가속화, 제품 확장, 고객/제품 다각화, 판매 최적화, 고객 이탈 최소화, 제휴 관계, 협조적 경쟁, 비인습적 전략 등 CEO는 비즈니스 전략에 통달해야 한다.
<그로스 아이큐>는 경영 전략의 수준 높은 교양서이다.
비즈니스 리더라면 조직이 크던 작던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5권의 명저와 함께 독서로 성장, 성공하는 CEO, 비즈니스 리더십을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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