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는 충고를 들어야 할 때보다 충고를 무시해야 할 때 가 더 많다. 모두 충고라는 명분이 있지만 사실은 참견, 비난, 의견, 잘난 척, 무시도 충고라는 가면을 쓰고 있다. 그래서 사업가들은 고집이 있어야 한다.
이 고집은 자기의 명확한 가치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을 지키겠다는 의지다. 이런 기질을 두고 '고집이 세다라며 나쁘게 부른다. 그러나 사업가는 고집 세서 성공한 사람은 있어도 충고를 받을 때마다 의견을 바꾸면서 회사를 키운 사람은 없다. 그래서 귀가 얇은 사람은 사업하면 안 된다.
도움이 안 되는 충고는 당연히 무시해도 좋다.
그런데 사업가의 고집이 장점으로 나타나려면 2 가지를 사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1. 나의 주관이 생산적인 고집인가?
사업은 평균을 구하거나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사업가의 고집은 옳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교차 확인하는 버릇도 있어야 한다. 남의 비난이나 평가에 감정이 상하지 않아야 가능하다. 그러니 고집을 부리기 위해 화를 내는 경우가 생기면 안 된다. 화를 내는 고집은 주 변 사람들의 창의성을 말살하기 때문이다. 고집을 부리는 이유가 우월감이 아닌, 이성적 판단에 기준 해야 한다. 철저하게 현실에 기반을 두고 내가 하고 싶은 그 일을 이루겠다는 생산적 고집이어야 한다.
만약 판단이 틀렸으면 사과하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도 고집을 피울 수 있다.
사업적 고집과 개인적 고집은 구분해야 한다. 친구들이 모두 한식당에 가자는데 혼자 중식을 먹겠다고 버티는 것은 고집이 아니라 배려나 사회생활을 모르는 것이다.
2. 충고가 나의 가치나 신념에 충돌하나?
개인적 가치나 신념과 상충하는 경우, 충고를 무시하고 자신의 판단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특정 상황과 관련 없는 충고도 도움이 되지 않거나 실용적이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 내린 충고라도 무시하고 자신에게 맞는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충고를 하 는 사람이 당신이 신뢰하거나 존경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충고를 무시하고 당신이 신뢰하는 사람의 지도를 구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렇게 충고에 대해 독립적 사고를 가지려면 자기 주관과 고집이 있어야 한다. 이런 고집이 남과 다른 나의 모습을 비로소 구현해 낸다.
정리하며
음식점 하나를 해도 고집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맛이 있다고 생각하면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밀고 나가야 한다. 가족이나 친구를 불러서 맛이 어떤지 물어볼 필요도 없다. 그런 충고들은 듣기 좋은 소리이거나 주관적인 관점이다.
누구는 짜다, 누구는 달다 하는 소리에 매번 맛을 바꾸는 일은 가장 빨리 망하는 길이다.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면 소비자의 전반적 평가로 개선해야 한다.
사업은 남과 내가 다르기 때문에 성공하는 것이다.
사업은 보편적 결정이 아닌, 특이한 결정이 많다.
그러니 남들의 충고를 귀담아들으면 그런 특성이 나올 수가 없다. 결국 평균적 결정만 하게 된다. 그래서 당신이 요청하지 않은 모든 충고는 무시해도 좋다.
이것은 경영자의 특권이다.
출처:사장학개론 (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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