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지켰던 인생 습관 5가지

카카오 김범수 의장 인생 습관 5가지

김범수는 1966년 2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농사를 짓던 집안이 가난했기 때문에 부모님은 맞벌이를 했습니다.
아버지는 막노동과 목공일을 했고, 어머니는 지방에 머물며 식당 일을 했고,
단칸방에 부모님과 다섯 남매, 할머니까지 무려 여덟 식구가 살았었다고 합니다.


김범수의 부모는 '자유방임주의'를 자녀교육의 철칙으로 삼았습니다.
한 번도 뭘 하라고 김범수에게 강요한 적이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는 놀 때는 걱정 없이 실컷 놀고 공부할 때는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했습니다.
불행히도, 대학 입학시험에서 그는 서울대 입학에 고배를 마십니다.
등록금도 싸고 장학금 혜택도 있는 서울대에 꼭 들어가야만 했기에
1년 재수 끝에 김범수는 결국 서울대 산업공학과 86학번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그는 이후 PC통신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고 삼성 SDS에 취업하여
회사에서 유니텔을 성공시키며 큰 활약 하지만,
더 큰 꿈을 위해 입사 5년 만에 퇴사를 결정합니다.

이후 개인사업으로 대형 PC방을 성공한 뒤, PC방 사업은 아내에게 맡기고
원래 자신의 계획이었던 온라인 게임회사 한게임을 창업합니다.
김범수는 한게임을 크게 성장시키고 2000년에 네이버와 합병하여, 이해진과 함께 NHN 공동대표가 되는데요. 그
렇게 성공 스토리가 마무리되나 싶었을 때, 그는 2007년 갑작스럽게 NHN 대표직을 사퇴합니다.


그는 여느 때와 같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했습니다.
새롭게 아이위랩을 창업했고 프로젝트 중 하나인 카카오톡을 한국에서 대성공시킵니다.


그리고 카카오는 이후 여러 서비스 개발에 성공하며,
2021년 기준 시가총액 68조의 손꼽히는 대한민국의 대기업이 되었지요.


PC통신 '유니텔',
온라인 게임 신화 '한게임',
국내 1등 포털 네이버의 'NHN',
카카오 신드롬의 '카카오톡',
김범수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신화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입니다.

과감한 도전정신과 승부사 기질을 가진 김범수 카카오 의장!
그가 가진 인생의 성공 공식 5가지는 무엇일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멋진 삶을 위해 인생을 항해한다.

김범수는 '남들이 보기에만 그럴듯해 보이는 삶'을 살려고 하는 것을 경계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젊은이들에게 '악착같이 살지 말라'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그가 악착같이 살지 말라고 하는 것은 열심히 살면 안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기에게 맞지 않는 것,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을
남의 눈 때문에 악착같이 해가면서 살지 말라는 뜻입니다.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남들이 보기에 그럴듯해 보이는 삶을 살려고
악착같이 노력할수록 나아질 게 없기 때문이겠죠.

1996년, 김범수는 삼성 SDS에서 유니텔을 성공으로 이끌며, 승승장구를 했지만
입사 5년 뒤 더 이상 비전이 보이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때, '10년 후 내 모습이 이래도 될까' 자신에게 질문했고, 그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가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아들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시점인데도
김범수는 퇴사를 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7년 NHN 대표로 한창 잘 나가던 시기에 김범수는 돌연 회사를 떠납니다.
그때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정말 큰 성공이었지만, 그때 NHN 대표로 남아 뭔가를 더 하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는 다시 모든 걸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카카오 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저는 창업을 한 것에 대해 실패하든 성공하든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실패할 때도 창업할 때의 설렘이 있거든요.
영화감독이 영화를 만들어 내거나 지휘자가 곡 하나를 완성할 때의 느낌이랄까.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어 단원들과 함께 땀 흘려 연습해서
결국엔 화음이 다 맞게 연주가 나오는 느낌이에요.
머릿속에 있던 상상을 현실화시키는 과정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2. 사색을 위한 아침 3시간 확보

김범수의 하루 일과는 매우 규칙적으로 시작됩니다.
아침 5시 30분경에 일어나 1시간 산책을 합니다.
격렬한 운동보다 산책을 선호하는데 산책의 목적이 생각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산책을 마친 후 40분 샤워를 합니다.
그때도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산책과 샤워를 하는 하는 1시간 40분은 생각과 사색, 계획과 결단을 하는데 쏟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로 신문을 30분 정도 읽고, 1시간 독서를 합니다.
그렇게 3시간가량을 생각과 독서로 시간을 보내고 나면 가족들이 일어나고
식사와 함께 그의 본격적인 하루가 시작됩니다.

"하루 일과에서 가장 중요한 습관 중 하나가 아침 샤워예요.
창업한 지 석 달쯤 지났을 때 샤워를 하다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 감정을 느꼈어요.

샤워기 물을 맞는데 약간 두려운 느낌과 자유로운 느낌이 만나는 지점에서
카타르시스였는지 뭐였는지 갑자기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 거예요.
슬퍼서 우는 것도 아니고 묘한 기분이었어요.
뭔가 막혀 있는 느낌이 있었는데 눈물이 뚝뚝 떨어지니까 기분이 너무 좋은 거예요.

그때부터 머리가 막히거나 일이 잘 안 풀리거나 고민거리가 생기면 샤워실로 갔어요.
머리에 물을 맞으면서 곰곰이 생각하는 거예요.
경영을 하면 계속 뭔가를 하니까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는데,
샤워실에선 온전히 내 시간을 가지고 몰입할 수 있어요.
그 느낌이 좋아서 한두 번 반복하다가 언젠가부터 뭔가 생각해야겠다 싶으면
샤워실로 가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렇게 얻은 아이디어 중 대표적인 게 카카오톡이죠."

"많이들 영감을 어디서 얻냐고 물어요.
제일 큰 건 상상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엉뚱한 상상을 즐겼어요.
호기심과 상상이 연결되는 것 같아요.
책도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고요."

 

 

책 속에서 마주치는 누군가의 경험, 말 한마디, 통찰력이 확실히 영감을 줘요.
누군가를 만나서 대화하는 가운데 툭 던져지는 한마디도 영감이 되곤 해요.
그래서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이런 분야도 있구나"
하고 내 지식의 영역이 확장되는 느낌이 정말 좋아요."


3.다른 관점으로 보는 눈을 키운다.

김범수는 관점의 차이를 강조합니다.
같은 것을 보고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에서 인생의 답이 나온다는 것이죠.
그는 관점의 차이를 말할 때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자주 예로 듭니다.
영화에서 15년 동안 감금돼 있다가 풀려난 인물인 최민식이 자신을 가둔 유지태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도대체 왜, 나를 15년 동안이나 가둔 거냐?"
누구나 당연히 이같이 물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 속 유지태는 뜻밖의 대답을 하지요.

"당신이 틀린 질문만 하니까 틀린 답만 찾을 수밖에 없잖아.
왜 가뒀냐가 아니라 왜 풀어줬나 가 올바른 질문이지."

김범수는 이 장면을 보고 뒤통수를 맞은 것같이 정신이 멍해졌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누구나 그러하리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제 자신을 우물 안 개구리라고 생각해요.
내가 틀릴 수 있다, 내가 일부만 볼 수 있다, 내가 잘못 볼 수 있다.
이런 생각이 꽉 박혀 있어요. 그래서 회의할 때도 제 생각을 별로 고집하지 않아요.
되도록 사람들 얘기를 끌어내고, 저한테 영감을 주는 단어나 포인트에 '어, 그거 좋은 의견인데?'
이런 식으로 반응하면서 생각을 쌓아 올려요.

저는 습관을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해요.
거기에는 사고의 습관도 포함돼요.
어떤 사고를 할 때 경계를 인식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가 굉장히 커요.
언어는 결국 대상을 관념화하는 거라서 어떤 현상이나 의견을 정제된 언어로 정확히 표현하기가 만만치 않아요.
제가 말보다 그림을 그리거나 칠판에 쓰면서 생각하는 방식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예요.
커뮤니케이션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4.스타트업 성공의 첫 번째 요소는 팀이다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아이템, 인재, 자금, 기술력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필요합니다.
김범수는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연 팀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부족한 게 있고, 그것을 채워 줄 수 있는 게 바로 '팀'이라면서요.

김범수가 삼성 SDS를 퇴사하고 PC방, 한게임 창업을 시작할 때도
SDS 동료인 문태식, 남궁훈 같은 실력 있는 친구들과 같이 힘을 합쳐 시작했습니다.
승부사적인 결단력과 추진력을 가진 김범수와 여러 훌륭한 팀원들은 엄청난 시너지를 냈습니다.
그는 여전히 스타트업은 팀과 사람 그것이 전부라고 말합니다.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데 있어 많은 요소가 있겠지만,
하나를 꼽자면 당연히 팀이에요.
절대로 혼자서는 능력을 발휘할 수가 없어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팀이 있어야죠.
빨리 한번 해보고 안 되면 다른 것을 시도해보고... 해야 하는데 팀이 꾸려지지 않으면 뭐가 안 나오죠.
물론 팀을 구성하려면 자기도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춰야 해요.
그래야 팀에 끼워 주죠. 좋은 팀을 구성하느냐, 못 하느냐가 스타트업에서는 전부예요.

저는 나와는 서로 다른 독특한 강점이 매력적인 사람들을 좋아해요.
약점은 별로 안 봐요.
사람은 잘하는 게 있고 못하는 게 있으니까요.
그래서 제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어요.
단순히 똑똑하고 말 잘하고 실력 있는 이미지를 풍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저 사람을 대체 왜?' 라고 의문을 품는 사람도 종종 있어요.
직원들에게도 약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을 더 강하게 만들라는 주문을 많이 해요."

 

5. 스타트업 성공은 문제 해결 능력에 달렸다.

김범수는 인재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꼽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창업을 하든 회사에 들어가든 요구되는 능력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능력입니다.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김범수는 ...

커뮤니케이션 (Coummunication),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크리에이티브 싱킹(Creative Thinking),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럼 이 능력들을 어떻게 키울까요?
김범수는 단순한 암기나 선생님이 주입시키는 정통적은 수업보다는
프로젝트 베이스 러닝(PBL)과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같이
학생이 스스로 학습하고 탐구한 내용으로
강의실에서 토론이나 문제풀이를 진행하는
교육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플립러닝은 전통적인 수업 방식과는 달리 학생이 미리 학습한 뒤
실제 강의에서 교수와 토론을 펼치는 수업 방식입니다.
저는 플립러닝에서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한 교사 워크숍에 참석해 학생이 수업의 주도권을 가질 때
배움의 양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확인했습니다.
플립러닝은 우리도 알지 못하는 미래에 적응할 수 있는 학생들을 길러 낼 좋은 교육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살면서 이룬 가장 큰 성취는 제가 상상했던 무언가를 현실 세계로 옮겼을 때
그것이 유효하다는자신감 내지는 자부심이에요.
한번 그러고 나니까 계속 눈덩이처럼 커지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었어요.
어떤 문제인지 인식만 되면 풀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아무리 복잡하고 힘든 문제라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움직이는 동력이 됩니다."

#산골피디
*참고도서 :어제를 버려라(진화하는 아이콘 김범수의 끝없는 도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그리는 카카오의 미래

카카오 김범수 의장 어록 말말말

 

김범수 카카오 의장 성공비결책 <어제를 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