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경기는 침체되고 소비도 위축되었지만, 그중 `온라인 교육’ 관련 기업들은 급성장하고 그 자리를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면서 Zoom이라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은 대안매체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기준 이용자가 천만 명이었던 Zoom은 2022년 3월 기준 2억 명의 사용자를 기록하며 수치상 20배를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대면 매체의 성장은 단기간에 급물살을 탐으로써,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에듀테크 혁신과 이러닝 콘텐츠 트렌드 변화를 알아볼까요?
이러닝 콘텐츠의 사회적 필요성 증대
위기 상황 속에서 급발전한 온라인 교육은 장소와 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공중 보건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성화되었는데요. 자신의 학습 속도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개인의 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닝 콘텐츠 교육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에서부터 온라인 구매까지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사용자들이 많이 익숙해졌기 때문에 더 큰 진화가 기대됩니다.
이러닝 콘텐츠 시장의 변화
우리나라는 코로나 이전까지 현장 강의 중심의 오프라인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 시기에도 동영상 강의는 있었지만, 보조 강의자료로서의 역할 정도였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수업들이 전면 취소되고 집합 금지가 되면서, 교육의 형태와 방식이 급격하게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닝 업체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닝 콘텐츠 시장은 코로나가 종식되면 끝나게 되는 걸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이미 이러닝 콘텐츠들의 장점은 부각되었고, 이에 따라 그 입지가 쉽게 좁혀지지는 않을 거라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닝 트렌드는 단점들을 보완하면서 끊임없이 발전해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닝 콘텐츠 제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제작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의 약진
모바일로 학습하게 된 전 세계 인구는 10억 명 이상입니다. 앞으로는 이러닝 콘텐츠의 소통의 부재와 강의 이탈, 집중도 하락 등의 문제를 보완하는 콘텐츠 제작 유형들과 장치들이 앞다투어 개발될 것이며, 더 많고 다양한 개인화된 온라인 교육영상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에듀테크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2019년 전 세계의 온라인 교육에 대한 투자는 184억 6천만 달러이며, 이는 한화로 무려 20조의 가치입니다. 앞으로 2025년까지 온라인 교육에 대한 투자는 3,500억 규모, 한화 379조 원의 가치로 더욱더 많은 투자금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의 약진입니다.
전통적인 학습법은 우리는 긴 시간 동안 배우거나 무언가를 시청을 해야만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짧은 시간 동안에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되었고 이러한 인식의 중심에는 유튜브나 틱톡 같은 영상 콘텐츠들이 한몫하여 현재 이 러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어떻게 하면 중요한 정보를 짧은 시간 안에 전달하느냐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이를 마이크로 러닝이라고 지칭을 하는데 마이크로 러닝은 단순한 짧은 형태의 콘텐츠가 아니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최소한의 시간 안에 전달하는 교육 콘텐츠입니다.
바쁜 정보화시대에 우리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알아야만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그렇다면 나의 지식으로 만드는 것을 교육 콘텐츠 플랫폼들은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이크로 러닝 방식이 그렇다고 해서 항상 해답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굿옥션의 교육 방법처럼 경매나 공매 등의 강의는 사실 5분 정도의 시간 안에서는 전달을 할 수 없는 개념들이기 때문에 언제나 짧은 것이 해답은 아닙니다만 현재 온라인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시청행태에 주목을 해야 하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온라인 학습 방법인 이 러닝은 학교 교육이나 사회 연수 등을 통하여 폭넓게 배포되어 왔는데 이런 과정 속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나 도전적인 방법들이 검토가 되어왔고 오늘날의 마이크로 러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 러닝은 2017년부터 급속도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비 정형화된 학습의 형태로 짧은 단위의 콘텐츠를 통하여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빈번하게 접속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어마 무시한 형태의 콘텐츠로 현재 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인재개발 조직인 ATD의 회장 토니 빙엄은 이러한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의 소비나 생산 형태를 2017년 이미 예측을 했었고 그의 말처럼 마이크로 러닝이라는 새로운 학습 스타일은 소비자들에게 매우 큰 반향을 일으키며 진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 소비자들의 시청행태를 살펴보면 우선 학습시간이 길면 오래 시청하지 않아 충분한 학습 성과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메시지 전달을 위해서는 단시간에 핵심 내용만 요약해서 콘텐츠화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제로 현대인들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원하고, 자투리 시간을 통하여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며, 반복적 학습으로 지식화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 발전 방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에듀테크의 비약적인 기술 발전이 더해져 마이크로 러닝 컨텐츠는 급속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에듀테크 시장의 기술 혁신 3가지
에듀테크는 활용되는 기술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실감화
VR, AR 기술을 교육 현장에서 활용해 마치 직접 체험
2. 초연결화
IoT, 클라우드 등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기술을 활용해 교사-학생-멘토-관리자 등이 교육 네트워크를 형성
3. 지능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 이 중 핵심은 지능화(인공지능화)입니다.
학생 개인별 학습 상태를 분석한 빅데이터에 AI를 활용하는 형태죠. 점차 추적되고 축적되는 데이터와 발전하는 AI 기술을 활용한 수업은 궁극적으로 개인 성취도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6년 다보스포럼 회장 클라우스 슈밥이 "교육은 4차 산업 혁명의 중요한 축이며,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죠. 에듀테크 시장을 향한 각 기업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구글의 경우, 지능형 협업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G-Suite'와 학습 관리 시스템 'Google Classroom'을 연결해 에듀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MS-Office를 활용한 학습공유 서비스 'Office 365 Education'을 무료로 배포하고, 게임을 교육용으로 변형한 마인크래프트(Minecraft)를 보급하며 에듀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 중이죠.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학습 솔루션 '산타토익(개인 맞춤형 토익 학습 서비스)'을 서비스하는 국내 기업 '뤼이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 34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에듀테크 전문 스타트업 미니게이트는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전자책, 동영상 등)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 업체와 함께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며
전 세계 온라인 맞춤형 교육시장은 계속 확대되고 있죠. 이중 에듀테크는 향후 7년간 연평균 12.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만큼 매력적이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단순히 교과서를 디지털 콘텐츠로 바꾸고, 디지털 콘텐츠를 스마트기기로 보는 것이 에듀테크일까요?
VR, AR,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을 교육에 접목했다는 결과론보다 왜 기술을 교육에 접목했는지 과정을 살펴야 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학생에게 유용한 서비스,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데 효율적인 서비스를 우선해야 합니다. 교육의 본질, 가치관이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해야만 합니다. 이러닝, 스마트러닝 등 최신 기술을 교육에 활용하려는 시도는 20년 전부터 있었지만, 변화의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았지만 코로나 이후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하게 분화되면서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에듀테크에 이르러서야 시장이 변화의 필요성을 인지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교육은 총체적이고 종합적이면서 개인 맞춤형 방식을 원합니다. 에듀테크가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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