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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방송을 좀비로 감염시키는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광풍으로 광고시장이 지격타을 맞아 지역 방송은 광고 수입이 반토막났다.곳간이 빌 수록 민심이 흉흉해지듯...킹덤 시즌 2가 조선 시대 옛날 옛적 남의 얘기만은 아닌 것 같아 씁쓸하다.지역 MBC에서 공영성을 지우려는 움직임이 안팎으로 창궐할 조짐이다. 경영 사정이 어려워질수록 회사 위한다는 눈초리들은 더 매서워지기 마련이다.코로나바이러스는 지역방송을 좀비로 감염시켰다.  광고 수익과 저널리즘을 맞바꾸자는 부당 거래 유혹 회사 위한다는 사람 치고 회사에 도움됐던 적은 없다.결국 회사를 빌미로 자기 욕심을 채우는 걸 은폐하는 겉포장이 들통나 오히려 회사에 치명타를 입힐 수도 있다.  ‘회사가 살아야지... 저널리즘도 살지 않나?’‘공정 방송만 하면 광고 적자로 신음하는 언론사의 곳간은 누가 .. 2020. 5. 1.
열등감은 협업에 가장 강력한 동기 열등감이 때론 나보다 뛰어난 사람과 협력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으로 작동한다.내가 어떤 일을 하든지, “협업만이 살 길이다”라고 외치고 다니는 것은 내 부족함을 협업으로 메울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는 일종의 자기 고백이다.열등감이 협업을 하는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는 셈이다.열등감이 협업에 도움이 되었던 가장 강력한 나의 경험(에피소드)를 공유하고자한다. 열등감은 메타인지력이다피디로서 방송콘텐츠로 먹고사는 일을 한 지 20년을 넘겼다. 다큐가 됐든, 예능쇼 연출이 됐든, 뉴미디어 플랫폼 운영이 됐든... 나의 작업 영역에는 늘 나 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있었고 내 부족함을 자각케 했다. 첫 감정은 열등감으로 쓰라렸지만, 인정하고 나니 다음 갈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열등감은 피디인 나를 성장시킬 수 있.. 2020.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