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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할 일 말고 한 일을 적어야 내 삶이 바뀐다

by 산골 피디 2021. 5. 23.

할 일이 아니라 한 일이 나를 증명한다.
그러니 할 일이 아닌 한 일을 기록하자!


위대한 인물에게는 목표가 있고
평범한 사람에게는 소망이 있을 뿐이다.

                                -워싱턴 어빙-

아무런 행동도 없는 소망은 절망으로 바뀌기 쉽다.
소망에 맞는 행동이라면 최소한 절망으로 바뀌는 일은 없다.


지금까지 목표 달성에 실패하고 변화할 수 없었는가?
혹시 행동을 변화하지 않은 이유를 찾진 않았는가?
할 일이 있는데 SNS를 보며 '좋아요'를 누르면서, 유튜브와 TV를 보면서 미룬 적은 없는가?
지친 하루에 대한 보상, 소소한 행복이라는 핑계로 말이다.


불규칙적인 식사, 잦은 술자리, 휴일의 늦잠 등 사이클에서 벗어나는 모든 행동에는 핑계가 있다.
목표 달성에 실패하거나 도중에 그만두었을 때에도 어김없이 핑계가 존재한다.
변화를 위해서는 핑계를 없애야 한다.
핑계를 없애면 행동할 수밖에 없다.

@freepik

 



핑계를 없애는 방법 2가지가 있다.
한 일을 기록하는 것과 잘못된 생활 패턴을 없애는 것이다.

 

 

 

1. 한 일 기록하기


자신이 한 일을 적으면 핑계를 댈 수 없다.
사람들이 많이 대는 핑계 중 하나가 “시간이 없다”, “여유가 없다”이다.
그런데 한일을 기록해보면 그 말이 정말 핑계에 불과했음이 밝혀진다.

1시간 단위로 한 일을 기록해보자.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저녁까지 행동을 기록할 시간을 정한다.

아침은 일어난 순간부터 기록하되 저녁 시간은 일과가 끝난 시간이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든 상관없다. 각자 기록할 시간을 정한 다음에 1시간 단
위로 한 일을 간단히 기록하면 된다.

하루 5시간을 공부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한 일을 기록해 보면 대부분의 시간을 스마트폰을 보거나
주변 사람과 잡담하는 데 사용했음을 알게 될지도 모른다.

회사 업무도 마찬가지다.
회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한 일을 기록해보라.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시간, 차를 마시는 시간, 동료와 대화하며 휴식한 시간이 생각보다 많다.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을 줄여나가자.
남을 위한 고민은 접어두고 오직 자신만을 위한 고민을 시작하자.
그리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해 처리하고도 시간이 남으면
원하는 일을 하는 데 투자하자.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기록하고 목표를 위해 남는 시간을 활용한다면
굳이 따로 시간을 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2. 잘못된 생활 패턴 없애기


지금 현실이 싫어 바꾸고 싶다면 잘못된 생활 패턴이 없는지부터 점검해보자.
지금의 상황은 그동안의 생활이 만든 결과다.
앞으로 변화하고 싶다면 잘못된 생활 패턴을 버려야 한다.

둘 중 좋은 쪽을 택하는 게 아니라 나쁜 생활 패턴을 아예 버리는 것이다.
아침에 숙취로 괴로울 걸 알면서도 술을 마시는 일처럼 행동 후에 후회가 따르는 일을 그만두자.

지금 현실을 원망하면서 왜 매일 똑같이 하루를 보내는가?
당장 자기 푸념을 멈추고 나쁜 생활 패턴을 버리자.
새로운 생활 패턴을 세우는 것보다 일단 나쁜 생활 패턴을 하나씩 버리는 게 중요하다.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늘려보자.
당장은 남는 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저 나쁜 습관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후회할 일이 줄어들고 많은 변화가 이루어진다.


모든 것은 당신의 행동에 달려 있다.
사랑, 행복, 성취감, 질투, 시기와 같은 감정도 자동차, 돈과 같은 물질도 모두 당신의 행동에서 나온다.
변화하고 싶다면 한 일을 기록하고 나쁜 습관을 버려 남는 시간을 늘리자.
이것이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다.


과거를 먼저 살펴보자.
과거는 어떤 일들을 하고 살아왔으며 어떠한 영향을 받아 지금의 내가 이루어졌는지
알려주는 퍼즐 조각들이다.
언제든지 퍼즐 조각을 꺼내어 볼 수 있으며 그 한 조각에 녹아 있는 감정과 행동을 추억할 수 있다.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데 기억을 사용했다면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지금까지 자신의 발자취를 확인하고 잘못된 부분을 인지해야 하며 현재를 통해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현재를 보자.
어떤 결과를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지금 당신은 어떠한 일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비록 아무것도 하지 않은 행동조차도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그 행동의 대부분은 우리 마음속에 기억되지 않는다.
기억되지 않기에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세울 수 없으며 행동으로 이어지기 힘든 것이다.

과거의 기록은 자극적이며 충분한 감정의 변화가 있을 때 퍼즐로 만들어진다.
1년 전 오늘을 기억하는가?
스무 살의 6월5일에 있었던 일은 어떠한가?
매년 크리스마스에 무엇을 했는가? 아마 다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친구나 부모님과 보냈던 시간이라도 한쪽은 또렷이 기억하고 한쪽은 어렴풋이 기억할 것이다.

 

 

지금의 일상도 마찬가지다.
하루의 행동 대부분은 기억으로 남지 않고 사라진다.
그렇다면 사라지는 기억을 잡기 위해 매일 환상적인 이벤트로 채워야 할까?
그렇게 한들 언젠가는 그 환상적인 이벤트도 평범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행동을 기록한다.
1시간 단위로 쌓여가는 하루의 기록으로써 행동을 기억하고
훗날 그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삶을 채우는 행동이 모두 자극적이거나 감정적일 수는 없다.
보통은 고요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조용하게 흘러간다.
그리고 그렇게 흘러가 바다를 만난 것처럼 현재의 결과로 나온다.
고요하게 흐르는 강물을 눈여겨보자.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과 할 일이 아닌 한 일을 기록하라.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앞으로의 바다를 예측하고 경로를 변경할 수 있다.
하루하루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비어 있는 시간이 있는지,
있다면 거기에 무엇을 채워 넣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단순하게 “요새 술을 많이 마셨으니까 줄여야지”라고 했을 때와
“내가 1주일에 3회 이상 술을 마셨네? 그럼 일주일에 2회 로 줄여야지”라고 했을 때
목표는 비슷하더라도 결과는 분명 달라질 것이다.

 

나의 감정을 확실히 인지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취했을 때 예상되는 결과를 모른다면
잘못된 목표 설정으로 반복되는 다짐과 실패를 지속할 수밖에 없다.

한 일을 기록해서 나만의 지표를 만들고 결과를 예측해보자.
뚜렷한 목표 설정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를 보자.
미래는 진실과 거짓이 없다.
돌아오는 새해 목표를 다이어트로 잡든 100억 달성으로 잡든 성공 여부는 알 수 없다.
큰 목표에 대한 세부 계획이 많다고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고,
목표를 위한 계획이 없다고 해서 실패한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과거의 기억이 됐을 때에야 확인 가능하다.
지금의 모습은 할 일이 아닌 한 일이 증명해준다.
할 일은 그저 진실도 거짓도 아닌 생각일 뿐이다.

벤저민 디즈레일러는...

"과거는 생각하기 위해
현재는 일하기 위해
미래는 즐거움을위해 존재한다”라고 했다.

과거를 확인하고 현재 행동을 수정하며 나를 위한 미래를 계획하자.
지금의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미래에 후회되는 과거로 기억될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한 일을 메모하고 기록하면...
그 기록을 이용해 후회되는 과거의 기억을 좋은 결과를 위한 발판으로 만들 수 있다.
기록을 보면서 지금껏 몰랐던 나를 발견해보자.

메모와 기록은 나를 관찰하고 알아가는 통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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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서:고수의 독서법을 말하다(한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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