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 잘 하는 법]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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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잘 하는 법]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by 산골 피디 2021. 5. 20.

상대방을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은 무엇일까?

대화 잘하는 법은 상대방을

같은 말인데도 팩트(사실)를 말하는 것과  스토리를 말하는 것은

듣는 사람에게는 완전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팩트와 스토리의 차이

 

*팩트:보고들은 그대로의 상태 자신이 판단을 내리기 전의 상태의 사실

 

*스토리: 사실에 대해 판단이 들어간 것




다음은 사실(팩트)인가 스토리인가?

퀴즈 풀 듯 한 번 맞춰보자.

 


1. 김 과장은 게으르다.

2. 과장은 지난달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3. 박 부장은 자기주장이 너무 강하다.

4. 이 대리는 이번 주에 세 번 지각했다.

5. 이 과장은 말이 많다.

6. 부장님은 회의 시간에 내 의견을 묻지 않았다.

7. 김 과장은 이기적이다.

8. 부장님은 아무 이유 없이 화를 냈다.

9. 최 부장은 까다롭다.

10. 김 과장은 출장 보고서를 제출 기한보다 하루 늦게 제출했다.


위 10개의 문장에서 2번 4번 6번 10번은 사실에 해당한다.
어떤 판단이 개입되기 전의 상태다.

반면에 1, 3, 5, 7, 8, 9 번은 스토리에 해당한다.
거기에는 나의 판단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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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갖고 대화할 때는 서로 뜻이 통하지만 판단이 개입되면 대화가 어려워진다.
현대 철학의 대가 에드먼트 후설은 다른 대상과 있는 그대로 만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경험에 의한 판단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했다.

 


이를 에포케epoche라고 했다.
자신의 경험에 의한 판단을 중지하는 것이다.
일단 자신의 판단을 중지하고 대상을 만나라는 뜻이다.

 

 

정신의학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가 <당신이 옳다> 책에서 그토록 강조하는 것!

충조평판( 충고.조언.평가.판단)을 내려놓으라는 것이다.

 


장자는 이를 일러 심재라고 했다.
심재라는 말은 마음을 목욕재계한다는 의미로 마음을 굶긴다는 뜻이다.
상대방과 소통하기 위해 우선 나의 판단을 내려놓는 것!
이것이 바로 나의 마음을 굶기는 심재다.
판단을 멈추는 것 이것이 바로 동서고금의 현자들이 말하는 소통의 첫 단계다.

과장되게 말하면 이심전심이란 2600년 전에 단 한 번 있었던 역사적 사실에 불과하다.

 



실제로 이심전심은 불가능하다


귀로 듣고 알아들었다고 끝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어떻게 알아들었는지 말로 언급함으로써 상대가....

"맞아요.
바로 그거예요."
하는 반응을 보여야 비로소 잘 알아들은 것이다.

 

그래서 경청은 귀로 듣는 게 아니라 입으로 듣는 것이라고 한다.


마음 알아주기 대화법은 모두 입으로 듣고 입으로 알아주는 것을 말한다.

입으로. 듣기는 곧 알아주기 대화다.

 

"기분이 많이 상하셨겠네요.

이번에는 꼭 추진해야 된다는 말씀이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는 말씀이죠."


이처럼 상대방의 말을 듣고 상대방의 기본이나 생각이나 욕구를 입으로 말해주는 것이 입으로 듣기 <알아주기 대화>다

핵심은 기분과 생각과 욕구이다

상대방의 말의 핵심을 간결하게 요약해서 되돌려주는 것은 최고의 대화법이다.



상대방이 긍정적인 표현을 할 때는 욕구를 파악하기가 비교적 쉽다.
하지만 부정적으로 말할 때는 욕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부정적인 감정의 내면을 파고 들어가 보면
밑바닥에는 항상 긍정적인 감정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 사람의 말 뒤에는 충족되지 않은 요구가 있다.
그들은 자신의 욕구를 알아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다.
이때는 부정적인 표현을 뒤집으면 된다.
그러면 그들의 요구가 보인다.

 



"우리 팀원들은 모두 이기적이고 상대방을 무시해요."
"팀워크가 정말 엉망진창이에요."
>>>"팀원들이 서로를 위해주고 팀워크가 좋아지면 좋겠다는 말씀이시군요."



"우리 회사 상사들은 자기 일에 바빠서 부하 직원들을 잘 챙겨주지 않아요."

>>>'상사들이 부하 직원을 잘 챙겨줬으면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우리 가족은 서로 어떻게 지내는지 도무지 관심이 없어요.
뭐가 그리들 바쁜지 가족이라는 게 도대체 뭔지 알 수 없을 지경이라고요."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내고 싶으시군요."



이처럼 상대방이 부정적인 표현을 할 때는 그 이면에 반드시 긍정적인 요구가 숨어 있다.
상대방의 부정적인 표현 속에서 긍정적인 욕구를 찾아내는 것은 마치 상대방의 보물창고를 여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자신의 긍정적인 욕구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

맞는 말을 싸가지 없이 한다라는 말이 있다.
옳은 말을 하고도 적을 만드는 대화 방식이다.
사람들은 의견이 서로 다를 때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제압하는 게 이기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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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목적은 언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말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더 중요하다.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으면서 세련되게 내 뜻을 전해야 한다

독백은 상대가 듣고 있는지 아닌지에는 별 관심 없이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는 것이다.
이들은 남의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자기 마음만 보는 것!!

반면에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회신하는 것은 상대방의 고마운 마음을 알아주고 받아주는 것이다.



독백과 대화의 차이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주는가?
아니면 상대방의 마음은 알아주지 않고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는가?
에 달려있다.


독백은 상대방 없이 혼자 말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오직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것은 대화가 아니라 독백이다.
내가 합리적으로 말하면 상대방이 받아들일 것이다라는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상대방은 자신의 필터를 통해 해석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해석은 언제나 상대방의 몫이다.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상대방은 자신의 필터를 통해 해석한다는 점을 잊지 않으면
소통의 가능성이 더 크게 열린다.

저 사람은 내 말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생각을 묻는 질문을 하게 된다.

당신 생각은 어떻습니까?
당신은 어떻게 이해했습니까?
당신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상대방은 이런 질문을 받으면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느끼게 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지적하고 조언하고 충고하고 설득하는 사람을 어느 누가 좋아하겠는가?


상대방에게 조언하고 충고하고 설득하는 것은 인간관계에 시한폭탄을 설치하는 것과 같다.
강사가 가르치려고 들면 수강자들은 오히려 더 기분 나빠한다.

"자기가 뭔데 우리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거야?"

설득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요즘은 질문한 사람의 마음을 먼저 알아준다.
대부분의 경우 설득을 내려놓을 때
오히려 더 잘 설득된다 이것이 바로 설득의 역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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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최고의 설득 전략은 설득하지 않는 것 

 

최고의 설득 전략은 설득하지 않는 것

소통을 잘하는 사람들은 결코 상대방을 설득하지 않는다.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첫째 사람들은 자신의 기분과 감정을 알아주면 쉽게 마음을 열었다.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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