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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지드래곤, YG 떠나 워너뮤직 손잡고 글로벌 진출 박차?

by 산골 피디 2023. 10. 1.

GD 지드래곤은 2023년 9월 30일 '웰컴 지드래곤'이라는 문구가 적힌 전광판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게재해 화제다.  이로써 뮤직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 본명 권지용)이 YG를 떠나 미국 워너뮤직과 손잡는 게 아니냐며 그 행보에 팬들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3년 9월 28일 미국 한류 매체 올케이팝은 미국 워너뮤직 레코드 로스앤젤레스 사무실에 지드래곤의 사진이 걸린 것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에 지드래곤이 공개한 전광판 사진은 이때 보도됐던 사진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2923년 9월 30일 오후 개인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근황이 담긴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다.
총 일곱 장의 사진 중 한 장이 눈에 띈다. 한 전광판에 "WELCOMES G-DRAGON”이라고 적혀있는 사진이다.

워너뮤직 전광판 지드레곤 모습 @워너뮤직


또 미국에 방문한 지드래곤이 워너뮤직 레코드 본사 사무실을 찾았고, 한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워너뮤직 그룹 소속 아티스트에 지드래곤이 포함된 점을 미루어 봤을 때 지드래곤이 워너뮤직 레코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워너 뮤직 레코드 본사로 추정되는 곳에 WELCOME G-DRAG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지드래곤 셀카가 걸려있는 전광판 사진이 퍼졌다. 또한 한 검색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워너 뮤직 그룹 소속 아티스트에 지드래곤이 포함돼 있는 점, 해당 소식을 전하는 한 SNS 게시물에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누른  점 등을 미뤄봤을 때 실제로 지드래곤이 워너 뮤직 품에 안긴 게 아니냐 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구글 검색창 워너뮤직 소속으로 등장한 지드레곤



때문에 지드래곤의 SNS 사진은 그와 워너 뮤직이 손을 잡았다는 공식 입장과 다를 바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워너 뮤직 본사 사진과 지드래곤의 SNS 사진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지드래곤은 2023년 1월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라며 솔로 컴백을 예고해 왔다. 그러나 이후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결별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심난하게 했다. 6월 공개된 YG 분기보고서 주요 계약자 명단에서 지드래곤의 이름은 제외됐고, YG는 "현재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은 만료된 상황이며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YG는 "음악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지만, 지드래곤은 여러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낼 뿐 앨범 소식은 전해주지 않았다. 그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솔로 앨범은 2017년 공개한 EP앨범 '권지용'이다. 무려 6년여간 지드래곤의 음악과 무대를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

2023년 5월에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2023년 3월 분기보고서의 소속 아티스트 라인업에 지드래곤 이름이 사라져 YG와의 전속계약 만료설, 빅뱅 탈퇴설이 불거졌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는 지드래곤의 본명인 권지용 이 기재돼 있었는데 몇 달 만에 이름이 빠져 YG를 떠난 것이 아니냐'라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한류 2세대 대표 주자로 K팝 견인차를 이끌어온 지드래곤과 전 세계 3대 메이저 음반사인 워너뮤직이 손잡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후 GD의 글로벌 음악활동에 대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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