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경쟁자는 축복이다.
사업가로서 가장 멋진 인연은 멋진 경쟁자를 만나는 것이다.
현대 경영의 창시자로 불리는 톰 피터스는 "훌륭한 경쟁자보다 더 큰 축복 은 없다"라고 말했다.
훌륭한 경쟁자는 산업에 혁신을 이끌어 낸다.
이 런 경쟁 때문에 회사는 앞서 나가기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려는 압력을 받는다.
이로써 고객 입장에서 보다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설루션을 제공하며 산업 전체에 열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또한 다른 사업으로의 소비자 이탈을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강력 한 경쟁자의 존재는 소비자 자격 상승에 영향을 준다.
이런 가격 경쟁 은 결과적으로 시장의 크기를 키위 내 궁극적으로 기업과 소비자 모두 에게 이익이 되는 역동적이고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렇듯 훌륭한 경쟁자는 사업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사업 자체를 역 동성 있게 만들어주며 시장을 함께 키워낼 수 있는 파트너다.
그러므로 경쟁자를 절대 죽이려 하지 말고 경쟁자들과 함께 외형을 확대하여 서로 그릇을 넘어가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자를 인정하 고 존중해야 하며 경쟁자에게조차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정직하게 경쟁했고 멋지게 물러난 선배들이 있었다.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나 역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쟁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정정당당하게 얻지 않은 모든 승리는 언제나 같은 방법으로 빼앗기기 마련이다.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찾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자가 무엇을 하는지 집중하는 상황이라면 이미 사업의 본질을 잊 은 경우다.
이 세상에 직선으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물며 빛도 중력을 따라 휘어질 줄 안다.
방해를 받지 않는 사업이란 없으며 방해를 받지 않는 상황도 없다.
흔히 경영자는 자신의 업종에 있는 경쟁업체만 경쟁자로 인식하지 만 이미 산업 사이의 경계선은 무너지고 말았다.
구글이 자동차 산업을 위협하고 애플이 전화기 사업을 가져갈 줄은 불과 십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
편의점은 식당 사업자들을 위협하며 게임 회사들이 신발 산업을 위협해 들어온다.
그러니 같은 업종에 있는 사람들은 더욱더 동업자 의지를 굳게 해야 하며 당연히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
존중하고 인정할 때 함께 할 수 있다.
내게 배웠다고, 어리다고 경험 이 없다고, 다른 동네 사람이라고, 부모의 배경 때문이라고 존중하지 않는다면 상대방도 같은 이유로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지나쳐 권위와 탐욕으로 이뤄진 조직은 결과적으로 불안정하게 되며 작은 위험에도 쓰러지게 된다.
반면에 정직, 공존, 존중, 이해의 문화를 가진 조직은 검점 견고해지며 유연함을 잃지 않아 성장을 이어가게 된다.
이 세상에서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내 눈에 보 이는 것들 중에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은 단 한 개도 찾을 수 없 다.
인간은 언제나 주위의 모든 것과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
생명이 있는 것이든 생명이 없는 것이든, 나와 상관이 있는 사람이든 아니든, 사 물이든, 물건이든, 건물이든, 모두 한 하늘 아래 있고 한 공간 안에 있다. 가까운 것은 가까운 이유로 더 많은 영향을 주고받을 것이고 멀면 먼 대로 다른 영향을 줄 것이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나와 동일한 존재로 인식해야 하며 그렇게 하는 순간, 상호 공감이 일어난다.
이 공감은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다른 상황에 존중을 낳는다.
이런 상호 공감의 확장이 나를 성장시키고 공동체 전체를 안전하게 하며 전체가 성장하는 기틀이 된다.
남을 패배시킨다고 내가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상식이고 최고의 지성은 상식이다.
그래서 사업 도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것과 같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출처:사장학개론 (김승호)
사장학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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