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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참지 않을 용기가 건강한 관계를 만든다.

by 산골 피디 2021. 3. 9.

 

요약할 책은...

<참지 않을 용기>
(일본 심리학자 시라키 노리코)

 

힘들더라도 그냥 자기 혼자만 참고 넘어가는 게~

모두를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게~

대부분 이 세상 직장인들의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일을 참고, 주변 사람들에게 맞추며

나를 잃은 채 살아간다. ㅠㅠ

하지만 주위 사람들과 다른 의견을 말하는 것은 절대 잘못된 행동이 아니다.

매 순간 참고 넘기는 습관을 버리고 남들과의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우선적으로 가져야 한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자신의 생각을 말로 내뱉는 것이다.

이것이 자기 표현 즉 참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다.

 

늘 참아왔던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했을 때 그동안 두려워했던 것처럼 갈등이나 불편한 상황이 생기지 않고 오히려 원만하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이 참고 있다고 느낀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싫은 느낌이 든다는 얘기다.

참고 있다는 신호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자신을 지키기는 커녕 점점 궁지로 몰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무의식적으로 참는 상황이 계속되면 참는 상태가 습관화가 되어

결국엔 스트레스도 피로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감정이 둔해 지거나 이런 거 정말 싫어 더 이상 못해 먹겠네 라는 감정 조차 사라진다

이것이 바로 우울증 증상이다.

 

즐거운지 괴로운 지를 파악하는 정서적 기능이 마비되는 것이다.

참는 것은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다.

스스로 깨닫지 못한 채 무의식적으로 지나치게 참다 보면 우울증에 가까운 상태에 빠질 위험이 높다.

 

 

"나만 참으면 아무 문제 없어."

 

@freepik

 

 

어려서부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

 

학생들 중에는 하고 싶은 일을 정하지 못한 채 주변 사람들이 권하는 대로 박사까지 마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스스로 결정하는 법을 알지 못해 의존적인 습관을 이어가게 된다.

진로나 취업을 결정할 때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것보다 점수나 합격률 혹은 주위에 권위로 선택하는 학생이 많다.

특히 교사나 부모님이 추천 만으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한 학생이라면 좋아하는 것을 참고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희생해 쓸 가능성도 있다.

 

 

죽음을 눈앞에 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는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살다보니 진정한 나를 찾지 못했다는 것을 죽기 직전에 가장 많이 하는 후회라고 했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기대에 맞추는 삶을 사느라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며 정작 가장 소중한 나를 돌보지 못하고 내 삶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 것이다.

 

심리학자 헤리엇 브레이커는...

인정 욕구 로 인해서 거절하고 싶지만 거절하지 못하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며

결국 자기 자신은 피폐해지는 사람들을

<인정 중독> 이라고 말한다.

 

타인의 인정과 지지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며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타인이 연결되어 있기를 바란다.

회사에서나 관계에서 주변 사람 모두에게 유능한 사람,괜찮은 사람으로 인정을 받아야만 안심을 한다.

자신의 욕구나 감정 보다 타인의 욕구와 감정을 더 우선시한다.

타인과의 갈등이나 언쟁이 두려워 문제 상황에서도 갈등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분노를 억제하고 희생을 감수하는 유형이다.

타인의 인정을 받아도 그 순간이 지나면 다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끓어오른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소진될 때까지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한다.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자존감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자신의 감정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이 느끼는 바를 그대로 표현했을 때 걱정처럼 관계가 망가지거나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실제 경험을 통해 느끼고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미움받을 용기>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 역시 인정 욕구를 버리라고 말한다.

 

 

타인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며 타인을 위한 삶을 살지 말고 소중한 나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느끼는 것 내가 추구하는 것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참지 않을 용기가 필요하다.

평소에 자기감정을 그냥 표현하고 드러내면 좋을 텐데 그러지 못하고 항상 억제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폭발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 다운 대처란 자기가 싫다고 느끼면 참지 않고

그것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파악해서 행동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와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이런 행동이 몸에 자연스레 배어 있다.

 

부모와 견해가 다른 나, 사회의 상식에 적응하지 못하는 나, 이러한 내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나의 참모습이 나타나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서로 다를 뿐인데 같지 않은 것을 잘못이라고 생각하면

늘 다른 사람에 맞추기 위해 자신을 억누르거나

자신과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을 배척할 우려가 있다.

그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자기다움을 상실한다. 또 다르게 보이지 않기 위해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억누르고 참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그게 안전하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반대로 다른 점을 깨닫고 다른 점에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융통성 있게 다른 가치관을 받아들일 수 있고 자연스레 대인관계 폭도 넓어진다.

같은 것에 대한 안도감과 다른 것에 대한 발견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었을 때 참지 않고 사는 것이 가능해진다.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 친밀한 관계는 때로 갈등이나 대립을 경험하면서 그것을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를 받아들이는 관계며 상대에게 의존하지 않는 관계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freepik

 

 

 

 

결국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나치게 감정을 억누르거나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감이란 자기 신뢰를 말하며 자신을 믿을 수 있다는 뜻이다.

자신감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실패도 하지 않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뜻은 아니다!

자신감은 오히려 못하는 자신을 깨달음으로서 얻을 수 있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는 능력, 메타인지 능력이다.

 

실패해도 만회할 수 있고, 아무리 해도 못하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못하는 일은 떠맡지 않는다.

그것이 자신을 의지하는 것이며 곧 자기 신뢰다.

할 수 없는 일을 부탁받았을 때 거절할 수 있는 것도

자기 현실을 파악하고 자신이 못하는 것을 아는 일에서 시작된다.

 

나다운 내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호기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나 답다는 것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소중히 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지와 같이 한 사람이 가진 특정한 호기심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제 자신의 호기심을 한번 활성화시켜보자!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자문해 보는 것이다.

 

난 어렸을 때 무엇을 좋아했었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했던 일...

자발적으로 계속할 수 있었던 일 속에 호기심 즉 자기다움의 싹이 숨겨져 있다.

 

그런 의미에서 좋아했던 놀이뿐 아니라 즐겨 읽었던 책이나 즐겨보던 텔레비전 방송 등도 자기 다움을 찾을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잔소리를 듣고 포기했던 일,

쓸데없는 짓이라고 해서 할 수 없이 관뒀던 일,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이 칭찬해 주었거나 감탄했던 일, 이러한 것을 기억 속에서 잘 찾아보는 것도 나를 되찾아 억눌렸던 내 자아의 근원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살다 보면 자기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모든 일이 풀리는 경우는 드물다.

그 순간 우리는 분노, 짜증 슬픔, 억울함 등을 느끼는데

그 감정을 표출하지 못하고 애써 억누른 채 외면하고 사는 것보다 어떤 방식으로든 최대한 감정을 표출하는 게 모든 면에서 훨씬 도움이 된다.

 

 

이렇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심리적 건강,

나아가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참기만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본인이 하고 싶은 말보다 상대방의 반응에 더 신경 쓴다.

커뮤니케이션은 서로에게 말하는 것 즉 일단 말하고

서로 그 경과를 지켜본다는 자세에서 시작한다.

 

따뜻하지 않은 일이나 불쾌한 일을 당했을 때 혹은 그런 말을 들었을 때 그냥 참고 그 자리를 회피하려는 사람이 있다.

잠자코 있으면 당신의 마음은 전달되지 않는다.

 

 

 

@freepik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그렇게 말하는 게 싫으니까 앞으로 좀 조심해 주지 않을래?"

 

이렇게 말로 표현해야 오해나 무시를 받는 일을 줄일 수 있고

사과를 하거나 사과를 받을 수도 있다.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불만 없는 모양이네 라고 해석하기 때문에

상호 간의 평등한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만약 그 자리에서 제대로 판단할 수 없을 때는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라고 답변한다.

 

사정이 생기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의 생각과 마음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그럴 때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인 자기표현 방법이다.

 

의견이나 마음은 바뀐다.

그리고 바꿔도 된다.

다만 바뀌었을 때는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자.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분노의 감정을 전달하라고 하면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기분 나쁜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분노를 표현하는 데 반드시 공격적 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싫은 느낌,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위험할지도 몰라...라는 느낌을

조용히 온화하게 전달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컬럼비아 대학의 심리학자 캄 벨 교수는 한 실험을 통해

실패를 인정하고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 자존감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일수록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크게 느끼며 따라서 무언가를 해내려고 하기보다는 잘하지 못할 것 같은 과제를 피하려는 데 초점을 둔다는 것이다.

 

또한 실패를 거듭할수록 그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해소하고자 성공도 실패도 아닌 상황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실패를 받아들이고 깔끔이 포기할 수 있어야 우리는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다.

 

 

-나만 참으면 될 거라는 생각이 인생을 비극으로 바꾼다

 

-자신을 책망하고 있다는 것도 참고 있다는 증거다.

 

-무의식적으로 참는 습관이 우울증으로 변한다.

 

-인정받기 위한 노력이 오히려 나를 외롭게 한다.

 

-세상은 결국 참는 사람이 손해 본다.

 

-참지 않아도 얼마든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분노란 나를 지키는 중요한 감정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아는 일이 참지 않을 용기가 된다.

 

-분노 뒤에 숨은 감정을 찾아라.

 

 

 

@freepik

 

 

 

관계에 필요한 참지 않기 위한 자기표현 포인트 6가지!

 

포인트 1. 먼저 내 마음부터 알아야 한다

 

포인트 2. 나의 부족함을 알면 자신감이 생긴다

 

포인트 3. 상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포인트 4. 호기심을 버리지 마라.

 

포인트 5. 자기 생각이 우러난 말을 하라.

 

포인트 6. 참느라 미뤄둔 감정도 챙겨라.

 

 

내 마음은 표현해야만 다른 사람이 알아줄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의 마음도 내가 함부로 짐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직접 표현한 것을 잘 들어야 만날 수 있다는 것!

특히 자기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안다, 잘 파악한다...

이렇게 생각할수록 오히려 틀릴 가능성이 높다.

 

상대를 잘 안다는 착각일랑은 버리고

내 감정과 내 분노를 적절히 표현하는 법을 잘 배우자.

 

 

*오디오북:<참지 않을 용기> (일본 심리학자 시라키 노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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