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영역에는 운의 전략을, 실력의 영역에는 실력의 전략을 써라.
스포츠토토에 가산을 탕진하고 폐인이 된 사람이 운과 실력의 영역을 제대로 분해할 줄 알았다면 어땠을까?
복권 당첨이 어쩌다 찾아온 행운임을 알고 당첨금으로 원하는 것을 사거나 저축을 했을 것이다.
또한 '초심자의 행운'에 걸려든 자영업자가 교만해지는 일도 없을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로또 당첨'과 같은 갑작스런 매출 상승을 꿈꾸며 직원을 닦달하지도 않을 테고 말이다.
이렇듯 분해는 '허튼짓'을 하지 않게 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자, 분해를 마쳤다면 이제 나의 소중한 자원을 어디에 투여할지 판단할 시간이다.
실력의 영역에 속하는 작업에는 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해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유튜브 원고를 쓰고 영상을 편집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책과 강의를 통해 실력을 키우면 된다.
시험에 자꾸 떨어진다면 단번에 붙을 정도로 실력을 향상시키면 된다.
실력의 영역에서는 '노력'의 가치가 빛을 발한다.
반면 운의 영역에서는 시간이나 돈을 한 번에 크게 들일수록 손해다.
로또에 전 재산을 걸 수는 없지 않은가?
운이 좋으면 성공이지만 운이 나쁘면 완전한 실패다.
운의 영역에서 성공 확률을 끌어 올리는 유일한 방법은 '되도록 많이 시도해보는 것'이다.
주사위를 여러 번 던지면 언젠가 6이 나올 것이다.
운의 영역에서는 '빈도'가 관건이기 때문에 한 번 시도할 때 드는 자원을 최소화해야 최대한 여러 번 시도할 수 있다.
자원을 영리하게 분해하는 방법
실력의 영역에서는 실력을 높이는 데 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한다.
운의 영역 에서는 최대한 낮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여러 번 시도해 확률을 높인다.
분해를 잘하지 못하면 리더가 될 수 없다.
"무슨 말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제가 하는 일을 어떻게 분해하죠?"
가끔 이렇게 묻는 이들이 있다.
슈퍼노멀의 길을 향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도약을 위해서는 무언가 시도하기 전에 반드시 분해를 해보아야 한다.
내가 가진 자원을 과정마다 적절히 배분하여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분해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그 일이 익숙하지 않다면, 일단 익숙해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운과 실력은 잠시 미뤄두고, 성과에 대해서는 연연하지 말고 여러 번 시도해보아야 한다.
먼저 과정 자체를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
결과가 형편없으리라는 걱정도 잠시 내려두자.
이 단계에서는 당연한 수순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여러 번의 시도를 할 수 없다.
성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기 때문인데, 특히 똑똑하고 평판이 높은 사람일수록 더욱 그런 경향이 있다.
이들은 시도의 결과가 형편없을까 봐 불안해한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이들을 위한 솔루션은 바로 학습, 즉 배우는 것이다.
먼저 해당 분야에서 체계적으로 분해를 해놓은 사람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로 돈을 벌고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배우면 된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어떤 자료에 주목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면 좋은지 등 투자 순서와 과정을 자세히 배울 수 있다.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할 때도 산 중턱까지는 차를 타고 이동한다고 한다.
돈을 주고서라도 그 분야의 고수에게 배워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게 효율적이다.
어떤 분야의 고수로 불리는 이들은 이미 자신의 분야에 대한 분해를 완벽히 끝낸 사람들이다.
무엇부터 시작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안다는 뜻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하려는 일의 프로세스조차 제대로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면, 아직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할 때가 아니다. 물론 당신도 언젠가 분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결국엔 분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리더가 되고 그러지 못하는 사람은 팔로워로 남을 테니까.
한편 '너무나 익숙한 일이라 굳이 분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분들에게도 분해는 필수라고 강조하고 싶다.
일의 과정을 낱낱이 정리하다 보면 자연스레 성장을 이끄는 질문이 머릿속에 떠오르기 때문이다.
내가 왜 성공했지? 반복해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부분에서 운이 좋았나? 어떤 부분에서 실력을 더 쌓으면 더 크게 성공할 수 있을까?
프로세스를 더 효율적으로 단축할 수는 없을까?
이렇게 스스로를 점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분해를 통해 더 크게 성공하고 슈퍼노멀의 길을 걸을 수 있는데 분해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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