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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아침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마라

by 산골 피디 2022. 10. 31.

"중요한 일을 아침 시간을 이용해 처리해야 할까?
아니면 야근을 해서 처리해야 할까?" 이 질문의 정답은 당연히 '아침 시간'이다. 아침 시간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어다. 단 1시간만으로도 3시간의 근무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보통 나이가 들어서야 비로소 새벽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일반인들의 저녁 시간은 대개 밖에서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와 보내고, 설령 집에 있다고 하더라도 TV 시청으로 소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간 빈곤층의 대부분은 새벽 시간을 활용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5초의 법칙》의 저자 멜 로빈스는 이렇게 조언한다.

“목표를 향해 행동하고 싶은 본능이 생기는 순간…
'5, 4,3, 2, 1' 하고 숫자를 거꾸로 세고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머릿속에서 방해할 것이다."

숫자를 5부터 1까지 거꾸로 세는 일은 변화에 필요한
강력한 초기 에너지를 만드는 준비 과정이다. 이렇게 숫자를 세는 동안 우리의 뇌는 변명 찾기에서 관심을 돌려,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데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또 알람 소리를 들었다면 무조건 몸을 반 바퀴만 돌려
보자. 그러면 관성의 법칙에 따라서 1바퀴까지 돌게 되고,
2바퀴 정도까지 돌면 일어나가기가 훨씬 쉬워진다. 무엇보다 잠이 많아서 새벽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이라면, 차라리 일찍 잠드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일찍 일어나면 성공 확률 높아진다

직장인이라면 평소보다 10분씩만이라도 일찍 출근하는버릇을 들이자. 쫓기면서 시작하는 하루 일과를 부드럽게해주는 윤활유가 바로, 그 10분이라는 사실에 새삼 놀랄 것이다. 일하는 즐거움을 알면 새벽에 저절로 눈이 뜨인다. 누군가가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에게 물었다.

“성공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특별한 게 없습니다.
굳이 있다면 아침 4시에 일어난 것이 아닐까요?"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하는 대답이다. 누구나 아침 일찍부터 비생산적인 생각을 할 리가 없다. 하루를 시작하는 이른 시간에 정신을 모으고 하루를 계획하는 것은 개인의 정신을 고양하고 경쟁력을 극도로 높이는 일이다.

하루를 여는 새벽은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다.
기독교인 들은 새벽기도를 통해 심령을 맑게 하고 힘찬 하루를 시작한다. 하루 어느 시간보다 정신이 맑아 하나님과 대화하기 좋은 시간이다. 불교를 믿는 사람들도 새벽 정진은 가장 효과적인 시간이다. 새벽은 우주의 기운이 가장 충만한 시간이다. 종교 유무에 상관없이 아침 시간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며, 이 시간을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삶을 더욱더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려면 저녁에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들면 안 된다. 자연히 저녁 귀가 시간이 빨라지고 과음 등 건전하지 못한 생활 습관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종달새형 인간 VS 올빼미형 인간

그러면 원래 잠이 많은 사람들은 어찌할 것인가.
사람에는 세 부류가 있다.
종달새형 아침형, 올빼미형 저녁형, 벌새형 보통 사람들이다. 종달새형은 10명 가운데 1명, 올빼미형은 10명에 2명 정도라고 한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천재형은 밤 시간을, 노력형은 새벽 시간을 잘 활용한다.

인간 종달새들은 오전 6시 이전에 저절로 눈이 떠지며
아침 시간에 가장 생산성이 높고 점심시간에 정신이 가장 명료하다. 인간 올빼미들은 저녁 6시쯤 가장 정신이 또렷하고 늦은 저녁 시간에 생산성이 높다. 새벽 2시 이전에는 잠이 오지 않는다. 이들의 기상 시간은 아침 10시 이후다.

올빼미형은 커피를 좋아하고 늘 잠이 부족하다.
새벽형 인간이 진정 의미가 있으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
마음을 모으고 하루를 계획할 수 있도록 신체적 컨디션이 좋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새벽 기상은 고문일 뿐이다.어떤 조직이든 최고위층은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새벽형 인간으로 사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면 부족에 시달려야 하는 월급쟁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도 있다.

미국의 36대 존슨 대통령은 저녁형 인간이었던 모양이다. 오후가 되면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잠옷으로 갈아입은 뒤, 30분간 낮잠을 즐겼다. 그는 보좌진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나는 낮잠 덕분에 대통령으로서 긴 근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영업 일을 하느라 외근이 잦은 사람은 이동 중의 전철이나 주차장에 세워둔 차 안에서 토막잠을 청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사무직이라면 점심 식사 후에 잠깐 눈을 붙일
시간을 마련하면 졸음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낮잠을 자는 시간은 15분이면 충분하다. 15분 동안 짧
고 깊게 잠을 자고 나면 몸과 마음에 활기가 되돌아온다.
덕분에 남은 업무에도 전력을 다할 수 있다. 아침형 인간이라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앞에서 든 사례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든 것일 뿐이다. 그것 자체가 '일찍 일어나면 성공한다'는 증거 자료는 아니다.

"조찬 모임에 참석하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주장을 펴는 것과 같다. 조찬 모임에는 처음부터 나름대로 성공한 사람들을 초대한 것뿐이다. 새벽에 일어난 모든 사람을 성공했다고 평할 수는 없지 않은가. 반대로 성공한 사람 가운데 늦게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 오히려 성공했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역설적인 이야기다.


시간에 끌려다니지 말고 시간을 이끌어라

리더에는 '똑 부형', '똑게형', '멍부형', '멍게형' 등의 유형이 있다고 한다.

'똑부형'이란 똑똑하고 부지런한 형이다. 이런 리더는
모든 의사결정을 직접 하고 일일이 챙긴다. 그러니 웬만한 직원들은 숨도 못 쉬고 버텨 내지도 못한다.

'똑게형'은 똑똑하지만 게으른 리더다. 중요한 방향은
결정하되 나머지는 직원들에게 위임한다.
가장 인기 있는 리더다.

'멍부형'은 멍청하면서 부지런한 형이다. 최악의 리더다.
엉뚱한 방향을 세워놓고 하루 종일 직원들을 몰아 댄다.

'멍게형'은 멍청하면서 게으른 형이다. 이 또한 좋은 리
더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멍부형보다는 낫다. 이런 식의 분류는 학술적인 것이 아니지만 새겨들을 만한 구석은 있다. 하지만 대개 성공한 사람들은 부지런할 수밖에 없다. 조직을 이끌어가는 위치에 있게 되면 조직원들의 의견을 가능한 많이 듣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지런한 대신, 시간은 늘 부족한 편이다.


문제는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다.

저녁형이든, 아침형이든, 본인이 과연 주도적으로 부족한 시간을 이끌어가면서 살아갈 수 있느냐 여부다. 일에 치이고 시간에 치이면 늘 허우적거리는 인생이 될 수밖에 없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수면 시간도 일처럼 생각해야 한다. 수면과 휴식은 일의 능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업무 처리 능률이 오르면 수면 시간도 확보된다. 체질적으로 올빼미형 인간이라도 저녁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침형 인간이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를 일찍 시작하면 건강과 삶의 질 모두가 향상될 수밖에 없을 테니까 말이다.

-인용책: 독립생활보다 시간독립부터 먼저 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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