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미래를 준비하는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12/6일 발표했다. 강원도는 12/8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실현과 강원도의 역할’을 주제로 강원미래과학포럼을 열고, 포럼은 강원도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찾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강원도청 직원들은 디지털 탄소다이어트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탄소다이어트(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
△점심시간 컴퓨터 끄기, 소등하기
△사무실 실내온도 2도 낮추기
△텀블러 사용하기
△사무실 배출 쓰레기 분리 배출하기 등
5대 과제를 실천한 부서에 간식권을 주는 ‘일단해봐! 탄소중립생활실천’ 챌린지를 진행한다.
강원도내 모든 공공기관은 디지털 탄소다이어트를 벌이고 각 시·군 등도 탄소중립 주제별 다양한 실천 운동 및 공익 활동을 진행한다. 강원도는 지난 2월 정부의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서 더 나아가 10년 앞당긴 강원도 204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담당하는 IT는 이제 때어낼 수 없는 생활이 됐다. 특히 개인이나 집단이 생산하거나 소비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산정한 결과 2040년까지 디지털 탄소 발자국이 전체 탄소 발자국의 14%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IT제품과 IT시스템을 이용할 때 간단한 행동만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탄소를 줄일 수 있다. 그 중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를 실천하는 ‘디지털 탄소다이어트’가 있다.
탄소 중립을 위해 '디지털 탄소다이어트'란 어떤 것일까? 그 의미에 대해서 간단히 짚어보자.
디지털 탄소다이어트는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생활습관으로 스팸, 광고 등 불필요한 전자우편을 삭제해 정보 저장 과정에서 생기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활동이다.
불필요한 이메일을 저장하는 데이터의 양이 증가할수록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와 전력의 소모량,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증가한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설비, 컴퓨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설비 및 IT장비의 운용에 따라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그런데 메일을 차단하는 것도 관련이 있을까?
수도 없이 쌓여가는 메일이 어딘가 데이터센터에 저장되고, 그 데이터센터의 서버 기기를 돌리는 데는 그만큼 에너지를 소비한다.
전세계의 스팸 메일은 매년 330억kW(킬로와트)의 전력을 소비하고 1700t(톤)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하고 있다.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은 불필요한 이메일을 10% 줄이면 매년 약 1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는 농구장 2개 면적에 360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한다.
이메일 한 통은 약 4g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이메일 저장 데이터양이 늘어나면 데이터 수요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소비도 늘어난다. 메일을 삭제하면 400원을 아끼는 효과를 가져온다.
환경부에 따르면 데이터 1MB(메가바이트)당 14g의 이산화탄소가 감소한다고 밝혔다. 스팸메일을 비우면 5400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을 산출된다.
스마트폰도 이산화탄소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 통화를 하는 것으로도 3.6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이산화탄소는 IT, 디지털 기기의 원료를 구매부터 생산, 유통,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많이 발생한다. 결국 스마트폰을 생산할 때 나오는 탄소의 양은 스마트폰 약 10년 동안 사용한 양과 맞먹을 정도다, 결국 디지털 기기를 자주 바꾸지 않는 것만으로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
동영상 시청은 10분에 1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으로 보는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엄청난 전송량은 주로 움직이는 이미지를 스트리밍 하는 것으로 소비된다.
넷플릭스·유튜브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한 달간 100만명이 하루 2시간씩 동영상 화질을 낮춰 시청하면 스마트폰 237만3300대를 1년간 충전할 수 있는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할 경우 비디오의 해상도롤 줄이거나 보고 싶은 영상과 영화를 미리 다운로드 받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리밍보다는 와이파이(Wi-Fi) 환경에서 직접 동영상을 다운로드해 시청하면 탄소를 줄일 수 있다. 음악과 비디오를 다운로드 한다면 스트리밍 할 때보다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음악 한 곡을 27번 이하로 들을 거라면 스트리밍을 써도 괜찮다. 27번 이상 듣는다면 CD를 사거나 다운로드를 받는 게 친환경적이다.
노트북·PC·스마트폰·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앱) 등을 사용할 때 절전 모드나 밝기 조절로 화면 밝기를 낮게 설정하는 것도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특히 화면을 어둡게 하는 ‘다크모드’(Dark Mode)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만약 노트북을 10시간 정도 풀 가동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면 1㎏의 탄소가 배출된다. 이때 다크모드를 설정하면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대기전력이 낮거나 절전모드가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렇게 대기전력만 최대한 차단해도 연간 81.5㎏의 탄소배출이 줄어든다. 이 정도만 해도 1871만11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플러그를 뽑을 경우 한 달 기준 1.05㎏의 온실가스를 감축시킬 수 있다.
디지털 탄소다이어트란?
탄소를 줄이자는 캠페인은 전세계적으로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자연과 인간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줄이자는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UN 차원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제 중 하나로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다.
디지털 탄소다이어트란 탄소 배출의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인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것이다. 디지털 기기 충전, 인터넷사용, 데이터 소비, 대기전력 등은 그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원인이다. 불필요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고, 불필요한 메일을 삭제하고, 광고성 스팸메일을 차단하는 것을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에 주요 활동으로 꼽고 있다.
우리가 받는 메일의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그에 따라 소비되는 에너지도 엄청나다. 그러니 메일 관리만 해줘도 그런 기기들의 사용이 덜해질 테고 그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디지털 탄소다이어트 실천 방법
1. 불필요한 메일 삭제하기
2. 광고성 스팸메일 차단하기
3. 디지털 기기 사용시간 줄이기
4. 화면은 절전모드 설정하기
5. 밝기조절을 통해 밝기를 낮게 설정하기
6. 동영상은 스트리밍보다 와이파이를 통해 내려받아 시청하기.
이메일 한개(1MB)를 삭제할 때마다 14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메일함도 정리하고 지구도 살릴 수 있는 좋은 캠페인이지 않나 싶다.
디지털 탄소다이어트란 무엇인지 의미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고 탄소중립 캠페인 내용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다. 탄소를 줄이는 것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과제인데 언제까지 얼마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전세계 주요 나라들이 발표하고, 숙제를 안고 줄이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한국도 목표를 정하고 탄소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인류의 생존이 달린 탄소 중립, 모두의 작은 관심이 선한 영향력이 되어 세상을 온전하게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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