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늙어가는 용기 <마흔에게> 줄거리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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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늙어가는 용기 <마흔에게> 줄거리 핵심 요약

by 산골 피디 2024. 5. 16.

늙어가는 용기 마흔에게 줄거리 핵심 요약
늙어가는 용기 마흔에게 줄거리 핵심 요약

 

언덕을 올라가는 길은 힘이 들지만 내려오는 길은 힘이 들지 않습니다.

힘을 빼고 방향만 잘 잡고 내려온다면 큰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인생도 마흔부터는 내리막 길에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마흔은 숫자의 의미보다 인생의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상징합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는 시기라고도 할 수 있지요.

그래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마흔에 읽는 니체>, <김미경의 마흔 수업> 같은​ 마흔을 주제로 여러 권의 책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한 권 더 ~  <미움받을 용기>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자기계발서 <마흔에게>를 출간해 오롯이 나이 들어가는 삶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노화는 퇴화가 아닌 변화' 라고  이야기 합니다.

‘나이 듦’이나 ‘젊었을 때와 달리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마흔에게>서 찾아보면 좋을 듯합니다.

 

 

 

<마흔에게> 저자 기시미 이치로 누구?

​ <마흔에게>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아들러 심리학의 일인자이자 철학자입니다.

그의 저서 <미움받을 용기>는 한국에서만 150만 부 판매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심리학 열풍을 몰고 왔습니다.

나이 오십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심장에 대체 혈관을 연결하는 대수술을 받고 죽음의 문턱까지 간 저자의 인생철학이 담긴 책입니다.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만기 퇴학했습니다. 플라톤 철학과 병행하여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습니다.  아들러 심리학과 고대 철학에 관한 집필 및 강연 활동을 펼쳤고, 정신의학병원 등에서 수많은 청년을 상대로 카운슬링을 했고요. ‘일본 아들러 심리학회’가 인정한 카운슬러이자 고문이기도 합니다.

 

 

<마흔에게>  줄거리 핵심요약

1장 인생, 내리막길이 최고!

하지만 중년이 되면 평가나 평판에 개의치 않고 순수하게 배우는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나이 든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① 산다는 건 나이 먹는다는 것 

'산다'는 건 다시 말해 '나이를 먹는다'는 겁니다.

한탄하거나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자신과 어떻게 어울리며 살 것인지를 생각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② 열여덟 살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까? 

몸이 쇠약해졌다고 한탄하면서도 막상 젊은 시절로 돌아가라고 하면 마냥 좋지만은 않다는 거죠.

이렇듯 젊은 시절의 상태가 반드시 최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③ 시작하기도 전에 '못해'라고 하는 건 거짓말 

알프레드 아들러가 말하는 불완전함이란 인격의 불완전함이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일에 대한 지식과 기술에 대한 불완전함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그 즉시 '잘하지 못하는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새로 시작한 일이니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게 '잘하게 되는'것의 첫걸음입니다.

④ 어렸을 때 힘들었던 일을 지금 시작한다면 

나이 듦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면 후반생은 훨씬 즐거워질 겁니다.

지금이라면 좀 더 다르게 음미할 수 있고, 새로운 발견도 적지 않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장 어제 못한 일을 오늘은 할 수 있다

① 위가 아니라 '앞'을 향해 간다 

인간은 몇 살이 되어도 진화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디를 향해 진화하느냐는 점입니다. 현상을 바꾸기 위해 한 걸음 앞으로 내딛는 것이죠. "어제 하지 못한 일을 오늘은 할 수 있다"라고 실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뺄셈이 아니라 덧셈으로 산다 

아들러가 말하는 '건전한 우월성의 추구'에는 이상적인 모습에서 하나하나 지워나가는 감점법이 아니라 자신이 쌓아 올린 것을 하나씩 더해가는 가점법으로 평가하는 눈이 필요합니다.

③ 경쟁을 의식하지 않고 살기로 결심하면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어떤 상태든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 살아 있는 것만으로 타자에게 공헌할 수 있다.'

 

 

3장 적어도 '오늘'은 살 수 있다

아침에 눈뜨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오늘도 눈을 떴다. 적어도 '오늘'이라는 날은 살 수 있다!" 그것은 병을 앓기 전에는 느껴본 적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① 일생일대의 사건이 닥쳐왔을 때 

'내가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기쁨이 되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니 저는 조끔씩 평정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② 지금, 여기에서 무얼 할 수 있을까? 

지금 여기를 '산다'는 건 아직 이 세계에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4장 다시 살아갈 용기

많은 부모가 "장래를 생각해야지"라고 말하며 아이를 타이릅니다.

회사에서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먼 장래의 일을 왜 그렇게 염려하는 걸까요?

①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춤이다 

춤출 때는 순간순간이 즐겁습니다.

도중에 멈추더라도 괜찮습니다.

춤이란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해 추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② 인생을 뒤로 미루지 않는다 

앞날을 염려한다는 건 '지금, 여기'를 소홀히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금, 여기'를 소중히 여기며 살지 않으니 앞날이 걱정되는 겁니다.

③ 늙어가는 용기 

인생을 바라보는 눈을 아주 조금 바꾸는 용기인지도 모릅니다.

 

 

5장 어떻게 살 것인가

지금을 잘 살기 위한 현명하고 현실적인 방법 

살아 있는 동안에 살아 있는 '지금'에 초점을 맞추어서 생각해야 합니다.

 

 

6장 부모와 자식 사이 적당한 거리 두기

① 나이 든 부모와의 관계가 가장 어렵다 

상대를 바꿀 수 없다면, 나 자신이 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② 어른이 되기 위한 3 가지 요건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

-결정은 스스로 내려야 한다

-자기중심성에서의 탈피

 

③ 부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어른이 되기 위한 3 가지 요건을 갖춘 '어른'이 된다는 것은 부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며 부모를 존중한다는 뜻입니다.

 

④ 문제를 극복하게 하는 한 단어   "고맙다"

 

⑤ 지금, 여기에 있다 

부모가 뭔가를 잊어버리거나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이제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앞으로의 일만을 걱정하면 지금을 소홀히 하게 됩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으니 내일의 과제는 내일 생각하면 됩니다.

 

 

7장 못한다고 말하는 용기

① 일단은 내가 행복할 것 :

인간은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거나, 누군가로부터 행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가족의 행복을 바란다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합니다. 그 이상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② 하지 못할 때는 '못한다'고 말해도 좋다

 

8장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할 때

① 생산성이라는 가치관을 떠나보낸다 :

정년 후 새로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인간의 가치를 여전히 '생산성'으로만 보기 때문입니다.

뭔가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잣대로 인간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죠.

 

② 타자와의 마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할 때 용기는 생긴다."

 

③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한다 :

무엇보다 '나는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게 중요합니다.

 

④ '변한다'고 결심하는 용기 :

필요한 것은 '변한다'라고 결심하는 것이며, '변하려는 용기'를 갖는 겁니다.

 

⑤ 성공과 행복의 차이 :

진정한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라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습니다.

 

 

9장 나는 나부터 챙기기로 했다

① 하루하루를 기분 좋게 산다 

행복한 노년을 바란다면 일단은 하루하루를 기분 좋게 맞이하고 기분 좋게 보내야 합니다.

② 타인의 일에 함부로 참견하지 않는다

③ 다람쥐가 잊은 도토리가 숲이 된다 :

살면서 놓치고 잊어버려도 됩니다.

'지금, 여기'를 충실하게 사는 것이 풍요로운 숲을 만들고, 다음 세대의 양식이 되는 도토리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과거를 생각하고 후회하거나, 미래를 생각하고 불안해질 필요가 없습니다.

④ 나이 든 사람의 역할 :

경험한 것, 배운 것, 그리고 '지금, 여기'에 있는 행복을, 뭔가의 형태로 직접 건네주고, 전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나이 든 사람의 사명이며, 나이 들어 맛보는 행복이 아닐까요?

 

 

인생은 내리막길이 최고

인생은 내리막길이 최고다!

1장의 주제에서 느껴지듯이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태도가 인 한 마디에 담겨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아무리 건강관리와 유지에 힘써도 노화 현상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단지 우리가 소망하는 건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요.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 2가지가 피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로는 노화를 퇴화가 아닌 변화로 받아 들여야 한다.

계절이 바뀌듯이 변하는 것이고, 계절마다 특성이 있기에 다른 계절과 우월을 가릴 수 없다.(p6) ​

 

둘째, 인생의 목표를 성공으로 보는 시각을 지양해야 한다.

인간의 가치를 생산성으로 판단해 성공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성취해야만 하면 안 된다.

​성공을 인생 목표로 삼고 살아온 사람에게 나이 듦은 성공을 위협하는 장애물로 인식한다.

성공만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지는 않는다.

행복은 성공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행복은 존재와 관련되어 있지만, 성공은 과정과 관련돼 있다.

행복이 존재한다는 말은 행복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성취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인간에게 ‘지금 여기’에 이미 행복이 ‘있는 것’(p7) ​

즉 나이 들어 무언가를 할 수 없게 되더라도 그 무력함이 행복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무엇이 주어 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젊었을 때와 달리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할 수 있는’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젊은 시절 활동량이 많을 때는 해야 할 일에 온 에너지를 쏟으며 앞만 보며 달려왔다면 중년을 맞는 지금은 나를 돌아보며 나부터 챙기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 나가는 것만이 나이 들어서도 자유로이 살 수 있는 힘입니다.(p8) ​

젊었을 때처럼 패기와 힘이 넘쳐나지는 않지만, 노년이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네요.

지금 여기를 ‘산다’는 건 아직 이 세계에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는 뜻이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면 분명히 행복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p62) ​

행복을 실감할 수 있는 일이란 인간관계 속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공헌 감’이 행복의 초석이며 살아가는 힘이라고 합니다.

남은 인생에 관계없이 ‘지금, 여기’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살면 언제까지 젊은 마음으로 의연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p89) ​

늙어가는 용기, 나이 든 ‘지금’을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인생을 바라보는 눈을 조금 바꾸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나’를 중심에 두고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들을 ‘틀리다’의 개념이 아닌 ‘다르다’로 받아들이는 관대함도 나이 들면서 자리 잡는 듯합니다. 살아온 세월 속에서 얻는 지혜이지요. 나이 드신 부모나 자식들, 가까운 관계일수록 참견보다 ‘적당한 거리 두기’로 사랑하며 존중함이 행복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춤이다!

마라톤은 결승점까지 모든 과정이 고통이지만,춤출 때는 순간순간이 즐겁습니다.

마라톤은 멀출 수 없지만 춤은 도중에 멈추더라도 괜찮습니다.

춤이란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해 추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배우는 ‘지금을 사는’ 행복론의 기본 개념을  <마흔에게> 책에 담아 나이 드는 용기에 대해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노년의 특권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나이가 들면 인생이 앞으로 오래 지속된다고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인생을 뒤로 미룰 수가 없으니 지금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하기로 정했습니다.

마라톤보다는 춤을 시작해야할 나이인거죠~

그렇게 함으로써 지금 여기에 사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노년의 특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기’, ‘할 수 있는 것’에 충실히 살며 가치를 느끼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입니다.(p 253)

 

 

마무리

이 책의 핵심은 기시미 이치로 저자의 전작 <미움받을 용기>에서 노년의 삶을 적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미움받을 용기>에서 늙어가는 용기를 설파하고자  <마흔에게>를 집필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행복하게 산다는 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늙는 것은 피할 수 없고 그 너머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지금, 여기' 하루하루를 기분 좋게 살면서 주어진 노년을 어떻게 활용할지만 생각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마흔에 읽는 니체:지금 이 순간을 위한 철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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