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붕 #change9(p251-p332) 요약 5/5
우리나라 지상파 TV는 왜 외면당하고 있는 것일까?
방송사 스스로 높이 쌓아올린 담장에 갇혀서 경계를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일로에 갇힌 조직이 결국 생명력을 잃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상파방송는 계속 적자 늪으로 빠지고 사람들은 끊임없이 유튜브로 옮겨가고 있다.
비상 경영 체제까지 간 지상파방송이 침몰해가는 이유는
소비자에게 선택받지 못해서지 부족한 시청료 탓이 아니다.
이미 권력은 이동했는데 ‘나 때는 말이야’‘ 라는 일명 먼지 자욱한 라떼 레시피를 되뇌이며
과거의 성공 경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분만 앞세운 고집과 변화에 대한 거부가 미래를 절대로 보장해 줄 수는 없다.
이 운명은 방송뿐이 아니다. 소비자 권력 시대에 선택 받지 못하는 기업은 앞으로 생존은 어렵다.
“자본이 지배하는 습관에 갇혀있는 기업은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다. ”
보람 튜브 YouTube 의 성공은 성공의 기준이 다양해졌다는 것을 말해준다.
사회에서 이미 정한 시스템을 따라 혈연. 학연. 지연을 이용해 성공한 길도 있었지만 보람이처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스스로 빠른 성공을 거두는 새로운 기준도 생겼다는 사실을 6살 꼬마가 당차게 보여준 것이다.
보람이는 부모의 세습 자본으로 성공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방송이라는 거대한 시스템과 인맥에 기대어 만든 성공은 더더욱 아니다. 오로지 실력만으로 이루어낸 성공이다.
“지상파의 칸막이를 넘으면 콘텐츠 생명력은 진화한다.”
방송국 칸막이에만 안주하지 않고 처음부터 SNS 와 지상파를 함께 염두에 둔 새로운 기획들이 레거시 미디어에서도 돋보인다.
EBS 펭수TV , MBC 김태호피디의 ‘놀면 뭐하니’ , TVN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윤식당 ,백종원의 요리 비책 등은 지상파 와 유튜브를 넘나드는 크로스미디어 전략으로 의미있는 성공을 거두었다. 지상파의 칸막이를 넘으면 콘텐츠의 생명력은 자연스레 진화한다.
“경계를 넘어야 세상이 보이고 개척할 시장도 보인다.“
어른들이 정해준 룰 따라 아무 생각 없이 학교를 다니고 시험을 봐서 대학에 가면 무언가 막연히 열릴 것이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그렇게 해서는 가장 중요한 진짜 실력을 만들 수 없다. 실력을 키우려면 마음의 기준을 바꾸고 배울 자세부터 갖추어야 한다. 나의 미래를 디자인 하는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어도 30%는 내 인생 내 미래를 탐색하는데 써야 한다.
내 관심을 채우는 공부도 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분야의 롤 모델도 정해야 한다. 그래야 시간과 노력을 축적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진화는 인류 DNA에 각인된 본능이다.”
가장 중요한 생존 능력은 지적능력과 협업능력이다.
검색 기술을 통해 인간의 지적 능력은 혁신을 이루고
SNS 라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 협업 능력도 엄청난 속도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을 받아 들이고.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향해 자신을 표현한다.
인류 진화 초기 도구의 발견처럼...
스마트폰을 장착하게 된 호모사피엔스는 10년 만에 50억 인류 삶의 터전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바꿔놨다.
삶의 터전을 바뀌자 엄청난 자본 투자와 맞물려 산업 생태계 전체를 디지털 문명으로 교체했다.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로 사용하는 포노 사피엔스 종족으로 진화한 것이다. 인류 DNA에 각인된 진화 본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으로 신인류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소비 채널 팬덤이 세상을 삼킨다.“
Google,아마존의 성공 요인 중에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소비자의 자발적인 팬덤이다.
애플의 iPhone이 빠르게 확산 된 이유는 iPhone 사용자들의 놀라운 경험이 디지털 플랫폼을 타고 퍼지면서 팬덤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SNS가 만든 포노사피엔스 문명의 특징이다. 사람들은 끼리끼리 모여서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즐기며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퍼뜨린다.
팬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그 힘을 단단히 키우면서 하나의 문화권력을 만들었다. 기업의 성공을 결정하는 요소로 팬덤이 중요해진 이유는 디지털 플랫폼에형성된 문명이 소비자 권력이기 때문이다.
이런 문명에 익숙해지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대중매체 정보보다 직접 경험해 본 개인의 리뷰를 더욱 신뢰하게 된다. 과거 광고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검색을 통해 제품 리뷰를 탐색하고 좋은 경험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품을 고르게 된다.
이렇듯 일종의 팬덤 기반 소비가 ‘인플루언서 마켓’이라는 새로운 유통시장에서 이루어지는 판매 방식을
‘미디어 커머스’ 라고 부른다.
유튜브 최고의 스타들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면서 팬덤이 형성되어 유통에 더 빠르게 확산된다.
YouTube 에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스타가 생기게 되고 스타가 사용하거나 소개하는 제품들에 당연히 큰 관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온라인 소비패턴도 팬덤에 기반한 미디어 커머스 형태로 급격하게 진화한다. 디지털 플랫폼에서 성공 비결은 팬덤을 만드는 실력이다. 고객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힘이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디지털 기술이 아니다.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거대한 판 위에서 움직이는 소비 행동의 변화와 새로운 질서다.
새로운 문명의 근간에 흐르는 새로운 질서와 팬덤을 이해하면 애프터 코로나 시대를 극복할 길이 열릴 것이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수많은 데이터는 오직 한 방향을 가리킨다. 새로운 문명, 포노 사피엔스 문명이 도래했다은 것!! 나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한 근본적이고 깊은 성찰이 필요한 때다.
변화된 9가지 코드를 읽는 것이 바로 그 시작이다.
최재붕 교수 <체인지9> 하우투 영상
*출처: <CHANGE 9 체인지 나인>: 포노 사피엔스 코드 (최재중붕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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