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코로나 4단계 여행 핵심정리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이 점점 휴가철 절정 휴양지 강원도 동해안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여름철 대표적인 피서지로 알려진 강원 양양군의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소식이었는데요.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발표 후 얼마 되지 않아 4단계로 격상했다는 것은

그만큼 사태의 심각성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역별 거리두기 전국 현황표

특히, 양양은 심야 노 마스크 풀파티 현장이 개인 SNS를 통해 보여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지 않아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1. 양양군 코로나 상황

현재 양양군의 코로나 확진자는 총 109명입니다.
하지만, 단순 양양군의 확진자 수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바로 여름휴가철로 인해 수도권 등 대부분 다른 지역에서 양양으로 이동해 휴가를 즐기다가
코로나에 감염된 경로가 많기 때문입니다.

질병 관리청 자료 (7/17~7/23)

 

 

강릉 코로나 4단계 양양 풍선효과 '풀파티’

질병 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의 인구 10만 명 당 코로나 발생률은 이미 30명으로 제주보다도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핸드폰 통신사 데이터 기반 국민 이동량을 보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도 불구하고, 이동량이 전주 대비 계속해서 증가한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일정인 이번 주 그리고 다음 주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마스크 그리고 손소독제를 이용한 개인위생 꼭 챙겨주세요!!

2. 양양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양양군은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시 무엇이 바뀔까요?
양양 여행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외출 금지에 해당합니다.



인구 10만 명 이하인 양양군에는 주당 확진자가 20명 이하일 경우 4단계 조건이 충족되는데,
이미 양양의 코로나 현황은 주당 30명 수준으로 4단계 조건을 웃돌고 있네요...ㅜㅜ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18시 이후 3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므로,
가족 여행 또는 친구들과의 여행에 제약이 많을 것 같습니다.
유흥시설, 콜라텍 등 무도장, 홀덤펍 등은 집합 금지 조치에 따라 영업이 불가능!

 

 

 

 

식당과 카페 등은 3단계와 동일하게 밤 10시 이후 포장, 배달 허용
노래방과 목욕탕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됩니다.
그리고 실내 체육 시설 또한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양양시는 해안가도 밤 8시 이후 폐쇄 예정이라고 하네요~

양양에는 유명한 서피 비치 (Surfyy beach)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퍼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만큼 서핑하는 사람과 강습을 받는 사람도 많은데요!
그럼 서핑은 실외 체육으로 영향이 없을까요?

<속보> 양양  코로나 4단계 거리두기

 

 

결론은 일단 서핑 자체는 영향이 없습니다!
하지만 양양군은 2~30대의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서퍼 비치 주변을 포함한
해안가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18시 전에도 4인 이하로 꼭 유지해야 합니다.
서핑을 배우게 되면 보통 강습 선생님이 1~2분은 붙기 때문에,
사실상 개인 레슨 정도가 허용되게 되었습니다.

 

3. 양양 여행 시 주의사항

 

* 첫째도 마스크! 둘째도 마스크! 마스크 반드시 착용하세요!!
* 이동할 때마다 손을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 당연히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 ★★★ 잠깐 즐기기 위해 노 마스크 풀 파티나 게스트 하우스 파티는 꼭 참아주세요!!
즐길 때는 좋겠지만, 단속에 걸려 벌금 내고, 고발당하는 인생은 정말 비참 ㅠ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군민 호소문>

양양군수 김진하 군수 코로나 대책 호소문 발표

존경하는 양양군민 여러분! 양양군수 김진하입니다.
코로나19 급증과 유례없는 폭염으로 어려움이 많으실 줄 압니다.
군민 여러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강화하여 대응하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추이가 너무도 가파릅니다.
지난 20일을 기점으로 평균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확진자 수가 두 자리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리군 인구가 3만 미만임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심각한 위기입니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여름특수는 물론 기초생활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불길을 잡아야 합니다. 우리군은 7월 25일 자정(0시)을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3단계에서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여 시행합니다.
여름 성수기 특수를 누려야 할 시기에 송구스러운 일이지만,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

첫째,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명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됩니다.
둘째, 오후 10시 이후에는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학원, 공연장 등 운영이 엄격히 제한됩니다.
셋째, 숙박시설은 객실 정원을 준수해야 하며,전 객실의 2/3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넷째, 종교시설의 경우 비대면으로 운영되며,종교와 관련된 모임과 행사, 식사, 숙박이 금지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해수욕장은 저녁 8시 이후 운영이 금지됩니다.

강력한 거리두기 시행으로 군민 여러분의 어려움과 희생이 예상됩니다만,
적극적인 참여와 생활방역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난제들을 슬기롭게 헤쳐오신 우리군민 여러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십시오.
우리군도 보유한 인력과 자원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