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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모음

강릉 코로나 4단계 셧다운 휴가철 성수기 직격탄

by 산골 피디 2021. 7. 20.

강릉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이번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3차 대유행 때의 양상과는 달리 10~20대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대들의 경우 활동 반경이 넓고 접촉자 수가 많은 데다
10대들은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할 수밖에 없음에도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30대 이상에서는 모두 감소세를 보인 반면,
10대와 20대 확진자만이 급증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특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강릉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5~11일 강릉에서 20대 확진자 비율은 23.5%였으나 12~18일에는 49.5%로 크게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로 집합금지가 풀리면서 대면 만남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지만 학교와 학원 등 집단 생활을 통해 학습활동을 지속해야 하는
10대 확진자 비율은 5~11일 사이 8.8%에서 12~18일 15%로 증가했다.

속초의 경우 16.6%였던 20대 감염자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인 50%로 급증했다.
원주 역시 11.8%에서 19.4%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릉시 코로나 임시 선별검사소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활발한 움직임을 갖는 청년층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서둘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대 중심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의 감염 규모가

일주일새 719명 증가하면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지난 11일부터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인도 등)가 검출된 환자가 1천1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71.8%에 해당하는 719명이 인도 발 '델타형' 변이 감염자였다.
나머지 282명은 영국 발 '알파형' 변이 감염자였으며

나머지 '베타형', '감마형'은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발생 코로나 19 확진자 중 '델타형' 변이 감염자는 한 달 사이 약 42배 급증했다.

지난 6월 3주차에 17명이 확인된 이후

주별로 21명, 52명, 250명, 719명이 '델타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의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도 급증했다.
지난 1주간 검출률은 전주(36.9%)대비 10.2% 포인트 오른 47.1%다.

6월 3주부터 7월 1주까지는 30%대를 웃돌았으나 지난주에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 임시 선별검사소



강릉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함께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한 초강수 대책을 꺼내 들었다.

강원도가 동해안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대유행을 이달 안에 막지 못할 경우
의료붕괴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긴급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강릉지역은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를 확대 운영해 일일 최대 1,500명까지 검사한다.

현재 급증하는 확진자 대부분이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로 추정,

확산 차단을 위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델타 변이는 50세 이상 중장년층보다 젊은층이 감염될 위험이 2.5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12일 이후 1주일간 발생한 강릉지역 확진자 93명 중 20대는 49.5%에 해당하는 46명이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20대 확진자가 폭증하며 동선과 접촉자가 다량 발생,
역학조사가 사실상 기능 마비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강릉시가 비수도권 중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하자

피서철 성수기 상인들은 울상이다.

3인 이상 집합 금지로 직격탄을 맞은 강릉 교동택지 번화가는
피서객들로 붐벼야 할 경포해수욕장 등 해변가는 눈에 띄게 한산한 모습이었다.

여름 피서 시즌 손님들로 붐벼야 할 경포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백사장과 식당가도 인적이 끊겼다.

 

한산한 경포 해변

 


교동택지 내 유흥주점, 카페, 음식점 등이 임시 휴업 중이었고 문을 연 업소들도
손님이 없어 하루하루 견디기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교동택지 내 한 호텔은 예약된 42실 중 25실이 취소됐다.

레스토랑도 이 날 12건이 취소돼 썰렁했다.

교동택지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이모(54)씨는

“점심 영업 위주의 식당들은 그나마 덜한 편이지만

저녁 손님을 받아야 하는 고깃집은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 제한되고

영업 시간도 8시까지 2시간밖에 안 돼 문을 닫으라는 거나 다름없다.

고육지책으로 점심 시간 국수를 팔고 있다”고 했다.

교동택지와 인접한 지변동의 한 중국요리점도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북적일 저녁 시간에 가족 1팀이 홀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강릉 교동에 거주하는 이모(여·25)씨는 당분간 잡힌 약속 모두를 취소하거나 뒤로 미뤘다.
최근 20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지면서 주변 친구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거나

검체 검사 대상 통보를 받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사회 초년생인 이씨는 “회사 점심시간에도 모여서 식사하지 않고

집에 가서 가족들과 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릉 코로나19 확산의 주된 스폿으로 꼽히는 주요 식당가인 교동 먹자골목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거리 곳곳에는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이라는 안내문과 함께 임시 휴업을 내건 점포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조모(38)씨는 여름철 성수기 장사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조씨는 “지난 주말과 비교해 손님이 60%는 줄었는데 4단계 격상으로 매출이 바닥을 칠 것 같다.
창업을 위한 대출금이 산더미인데 올여름 장사를 완전히 망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썰렁한 강릉 중앙시장




강릉시는 확산세 조기 차단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공무원 120여명을 투입,
솔올·유천택지·포남동 등 젊은 연령층이 밀집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특별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부킹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골프장도 예외 없이 4단계가 적용돼 타격을 크게 입었다.
강동면의 한 퍼블릭 골프장은 이 날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만 라운드를 허용하고 있다.
18홀 정상 플레이를 하지 못한 팀에는 라운딩 비용을 일부 차감해주는 홀별 정산제를 도입했다.
이 골프장은 또 이번 주 내내 매일 20팀씩 예약이 차 있던 야간 라운딩도 모두 취소 통보했다.

한산한 경포해수욕장



한편 시내 모 어린이집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외국인들의 확진도 이어져 지역사회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유천택지 주차장에 이어 교1동 구 터미널 부지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
고용주들에게 외국인 근로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다만 이번 외국인 확진자들은 지난번처럼 인력사무소를 통한 집단감염이 아닌 지인 모임을 통한 전파로
내국인들과 비슷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4단계 격상 이후 확진자 100명 이내로 막아 보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다음달 초 거리두기 2단계 수준까지 안정돼야 8월 말 전면 등교가 가능하기에
강력한 조치로 최단기간 확산 차단에 주력하겠다. 강릉시의 백신 접종 계획에 따르면
9월 말 시민의 70%가 접종을 완료, 집단면역이 형성된다.

강릉 시민들은 조금 힘들더라도 방역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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