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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일부러 낯설고 불편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by 산골 피디 2021. 5. 2.

일부러 낯설고 불편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책을 왜 읽어야 할까?

어떤 책이 좋은 책일까?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모두 한마디로 간단히 답하기는 곤란한 질문이지만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있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 언제 성장할까? 뭔가 힘들고 괴롭고 불편할 때 성장한다.

독서도 불편하게 하는 책을 읽을 때 성장한다.

책을 읽으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어떻지?

나는 괜찮나?

내가 여기 해당하는 건 아닌가?

 

 

자기반성 모드로 들어간다.

자신을 보면서 잘하는 점과 개선점을 찾게 되고 그러면서 조금씩

발전하는 거다.

 

 

난 편견이 심한 편이다.

좋아하는 장르, 저자의 책만 읽고 나머지는 잘 읽지 않는 편이다.

중요한 건 낯선 책을 읽을 때 스파크가 튄다는 것이다.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고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걸 느낀다.

매일 비슷비슷한 사람과 만나고 밥 먹고 일하는 건 편할지는 몰라도 불꽃은 튀지 않는다.

불꽃은 낯선 것, 불편한 걸 만날 때 발생한다.

불편한 책을 읽어야 성장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한 권의 책만을 읽고 그 주장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것이다.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 채 자기 종교만이 최고라고 주장하는 건 위험하다.

그건 제대로 된 종교 행위가 아니다.

내 종교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 종교만큼 다른 종교에 대한 식견이 있어야 한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이슬람이나 불교 경전을 공부해야 하고

불교를 믿는 사람 역시 기독교나 자이나교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제대로 좌파활동을 하려면 우파의 책을 읽어야 하고 우파 역시 좌파의 글을 읽어야 한다.

그래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독서는 변화와 성장을 위한 도구다.

 

 

당연히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책, 새로운 세상, 낯선 생각을 하게끔 하는 책을 읽어야 한다.

 

 

좋은 책은 기존의 옹졸한 내 생각을 도끼로 부수는 책이다.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책, 기존의 내 생각을 의심하게 만드는 책이 좋은 책이다.

그래야 생각의 근육을 키울 수 있고,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필요한 책은 가장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이 한 말이다.

 

 

#산골피디

*참고도서: 책은 도끼다 (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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