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가치 폭락할 때 자산 지키는 법 (물가 세금 절세하는 법)

하나금융투자 박문환 이사가 쓴 <샤프슈터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다.

그 책의 일부 내용이다.

미국의 양적 완화는 전 세계의 기축통화인 달러가 전 세계에 풀렸다는 거다.
돈의 가치가 폭락하고 있다.
무조건 현금을 현물로 바꿔야 한다.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면서 미국의 상황에 따라 돈을 풀고 말고를 반복하면

돈은 절대적 가치의 돈이 아니다.

 

 

"과거에는 돈과 금 가치의 연동으로 인해 물가가 급히 오르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명목화폐의 시대가 되면서 물가라는 무서운 적과 자주 싸워야만 한다.

특히 위기 때 선진국은 명목화폐 수량을 대폭 늘리는데,

그럼 10년에 한두 번 정도 물가가 급하게 오른다.
미국은 달러라고 하는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가 있지만 오히려 빚을 많이 지게 되었다.

거위가 낳은 하루 한 개의 알만큼 쓰면 되는데,

그 이상 펑펑 쓰면서 적자가 누적되면서 오늘날 미국은 천문학적 빚을 지게 된 것이다.

이른바 달러의 저주다.

다급해진 미국은 거위를 재우지 않고 하루 두 개 이상 알을 낳게 했는데,

그런 비정상적인 행동을양적 완화라고 부른다.

비정상적인 방법에는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그만한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데 바로 기축통화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이다.

그들은 '물가세금'이란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왜 사람들은 물가가 오른다고만 생각할까?
왜 돈의 가치가 하락한다고 생각은 하지 못하는 것일까?

 

 

 

'양적 완화가 열쇠다.
양적 완화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가르는 '하늘의 문'이다. 양적 완화가 시작되면

돈가치가 떨어지는 현금을 들고 있는 건 어리석은 행동이다.”

당시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신용대출이었다.

대출 이자는 시간을 빌린 대가였기에 흔쾌히 지불 할 수 있었다.

한국도 미국의 금리인하에 발맞추고 있었기에 대출금리도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돈의 가치가 폭락한다면 결국 빚의 가치도 줄어들 테니

빚을 현물로 바꿔둔다면 몇 배 이익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 부동산 상황도 매수하기에 좋았다.
신용대출로 부동산을 사고팔면서 자산을 비중심지에서 중심지로 자꾸 모아갔다.

담보대출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들을 자꾸 모았다.

 

 

시간을 아껴야 한다.
시간을 아끼는데 목숨을 걸자.

시간을 아끼는 나만의 방법은 신용카드의 무이자 할부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30만 원어치 장을 본다면 30만 원을 한꺼번에 쓰는 것을 아까워했다.
투자 기회가 그만큼 사라지기 때문이었다.

결론은 이렇다.
어떻게 돈을 모을 것인가보다는
시간을 어떻게 아낄 것인가에 대해 연구하자.

시간을 벌어주는 무이자 할부를 적극 활용했다.
30만원을 무이자 6개월 할부로 하고 5만 원만 결제하고 25만 원으로 주식을 샀다.

그렇게 매달 무이자 할부로 생필품을 사고 결제를 늦춰 시간을 번 대가로 주식을 샀다.
주식으로 돈을 벌기도 하고 잃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을 남들보다 빨리 얻었다.

 

 

주식을 하면서 세상을 관찰하는 버릇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중국의 최대 쇼핑 기간인 11월 11일 광군제가 되면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상품의 기업 매출도 올라가니 광군제 전 9월쯤 해당 기업 주식을 샀다.

개별주식이 어려울 때는 레버리지나 인버스가 같은 ETF를 사기도하고,

여름에는 겨울을 대비해 천연가스ETF를 사고,

미세먼지가 없을 때 미세먼지 관련 주를 사고,

뜨는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사가 어디인지 살피는 등 세상을 보는 시야를 키울 수 있었다.

 

 

 

 

지식이 돈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양적 완화가 뭔지 모른다.

일부는 알지만 그걸 자신과 연계하지 못한다.

그건 경제학자들이나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통한 지식도 자기 생활과 연계해 돈을 벌수 있다.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신문을 읽고 책을 읽고 거기에 대해 치열하게 생각하면서 스스로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뭘까?
투기는 모르는 곳에돈을 넣는 것이고!
투자는 아는 곳에 돈을 넣는 것이다!

이게 지식의 힘이다.
미래는 더욱 그러하다.

 

 

*출처: 샤프슈터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 (박문환 이사 지음)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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