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된 우발성 이론> 행운을 부르는 비결!

인생의 고난을 받아들여야 행운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 이유는 뭘까?

<계획된 우발성 이론 Planned Happenstance Theory>이 인생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왜 그런지...
유람선을 타고 가던 한 남자 이야기를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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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지나다가 그만 암초를 들이받아 침몰해 겨우 통나무를 잡고 무인도까지 도착해 살 수 있었지만 살길이 막막했다.

가만히 앉아서 죽을 수 없는 일..:
그래서 맨손으로 나무를 꺾어오고, 억새풀을 뽑아 집을 지었다.

며칠 동안 지은 집이 완성이 되어 바람과 추위를 피할 수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건 불이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차돌을 딱딱 쳐서 천신만고 끝에 불똥이 튀기며 불을 만들었다.

드디어 불을 피워서 생선을 구워 먹고 삶에 편리함을 얻을 수 있게 되는 듯했다.

그런데 웬일인가? 바람이 세차게 불어 그만 불꽃이 집으로 옮겨 붙었다. 며칠 동안 피땀 흘려 만들어 놓은 집은 순식간에 다 타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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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혀 눈물도 안 나오고 하늘에 소리를 질렀다.

“하나님! 이럴 수가 있습니까? 살아 보려고 이렇게 힘겨워하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얼마나 힘들어 집을 지었는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맨손으로 집을 짓는다고 힘들었던 것 잘 아시지 않습니까! 정말 너무 하십니다”

남자는 낙심하고 하나님을 향한 원망으로 가득 차 올랐다.

그때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뿡”하는 뱃고동 소리였다. 깜짝 놀란 기자는 벌떡 일어나서 쳐다보니, 수평선 위에 웬 증기선이 나타난 것이다.

배에 있는 사람들이 말했다.

“무인도에서 갑자기 난데없이 연기가 보이길래, 급히 달려왔다”는 것이다.

결국  남자는 자기가 만들어 놓은 집이 타는 연기 때문에 살아난 것이다.

우리의 삶의 주변에 고통은 늘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이 고통과 낙담의 시간이라면
그 고통의 순간이 바로 구조선이 오고 있다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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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계획된 우발성 이론”을 잘 설명해준다.
남자를 구조한 결정적 요인은 뭘까?

-힘들게 지은 집으로 옮겨 붙은 화재?!
-차돌을 부딪혀 만든 불쏘시개?!
-화재를 일으킨 바람?!

아예 배가 난파당하지 않았다면?
무인도에 도착하지 않았다면?
집을 짓지 않았다면?
차돌로 불을 붙이지 않았다면?
바람이 불지 않았다면?

집도 안 짓고~그럼 집 화재도 안 나고~그래서 연기도 안나고~ 그랬다면 구조선이 발견하지 못했을 거다.

내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을 개별적으로만 보자면 하나하나가 우연인 것처럼 보이지만..
연결시켜 보면 예상하지 못한 사건들은 점이 선으로 연결되듯 스토리텔링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행운을 부르는 사건과 자주 만나려고 일부러 의도적으로 계획하고 행동한다”

"계획된 우발성 이론"은 존 크럼볼츠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부 교수가 발표해 주목을 받은 이론인데...

수동적으로 우연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 지속성, 낙관성, 유연성, 모험심을 가지고 우연한 기회를 만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점이 이 이론의 핵심이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힘든 줄 모르고 스릴 있게 산을 오르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정상에 다다라 있다는 것.
결국 좋아하는 일에 한계를 짓지 않고 꾸준히 매 순간에 집중해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성공은 저절로 옆에 와 있다는 것이다.

유람선 난파당한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고 집을 짓고, 불을 지피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필연적 노력. 행위)
바람이 불어와서.. 불이 나고 연기가 피어올랐던 우연한 사건을 만나 구조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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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운은 그냥 운이 좋은 게 아니라 ‘계획된 우연 ‘덕분이라는 것인데...

‘계획된 우발성 이론’을 우연과 필연으로 풀어쓰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세상의 모든 필연은 우연을 가장해서 우리에게 기적처럼 다가온다.”

*출처 도서 : < 행운 사용법>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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