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콘텐츠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 2023/24년도 판이 나왔습니다. 콘텐츠 마케팅 트렌드 조사는 콘테타에서 실시힌 자료를 인용했습니다.
2023 2024 콘텐츠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를 9가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ESG 마케팅 확산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 ESG 마케팅을 하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4% 만이 그렇다고 대답하여 ESG 마케팅의 채택이 광범위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의 경우 73%, 임직원수 1,000 명 이상의 중견기업인 경우 41%, 중소기업의 20%가 ESG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답하여 기업 규모별로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이 ESG 마케팅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B2B 기업이 B2C기업보다 ESG마케팅에 더 적극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SG 마케팅이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마케터 중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1/3 이상이 내년도에 ESG 마케팅을 계획 중입니다. 또 ESG 마케팅 계획은 없지만 30% 이상이 조직 내에서 ESG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2. 마케터의 업무 가중
지난 1년간 타깃 오디언스의 관심과 주목을 끌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항목에 B2C 마케터의 86%, B2B 마케터의 79%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또 지난 1년간 예산이나 팀원의 추가 없이 더 많은 일을 하도록 요청받았다는 항목에 B2C 마케터의 69%, B2B 마케터의 59%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마케터의 업무 영역이 더 확대되면서 업무는 많아지고 과제는 더 어려워지는 추세네요.
3. 코로나 이후 콘텐츠 마케팅 채널변화
코로나에 대응해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고객에게 판매하기 위한 온라인 채널을 개설하였다고 답한 응답자가 과반수가 넘었습니다.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에 소셜 채널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8%로 소셜 채널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면대면 채널을 다시 늘리기 시작했다(또는 그럴 준비 중이다)는 45% 로 나타나 코로나로 가속화된 디지털 채널 우선 정책을 유지하는 경우와 면대면 채널 리오픈이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습니다.
4. 콘텐츠 마케팅 전담팀 증가
응답자의 45%가 콘텐츠 마케팅 전담 팀( 조직 단위 또는 브랜드 단위, 또는 둘 다) 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이는 전년도의 37%에 비해 8%P 증가한 수치입니다.
5. 마케터 과반수가 대행사 활용
52%가 콘텐츠 마케팅에 대행사를 활용하고 있었는데요 이 중 가장 많은 영역이 콘텐츠 제작(88%), 다음으로 콘텐츠 배포/광고(65%)였습니다. 아직 다수는 아니지만 콘텐츠 마케팅 전략 개발에 23%, 콘텐츠 마케팅 테크/솔루션에 21% 등이 뒤따랐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에 대행사(아웃소싱)를 활용할 때 어려웠던 점으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해당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콘텐츠 작가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음으로 예산 문제, 브랜드 내부 팀과의 혐업 과정이 비효율적이거나 어려웠다, ROI 지표가 없거나 부정확했다,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행사를 찾기가 어려웠다 순이었습니다.
6. 온드 미디어(Owned Media)증가
B2C 마케터 대부분이 소셜 미디어와 블로그 포스트 포맷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반수 이상이 동영상과 홈페이지/디지털 매거진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전년도와 비교하면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포스트 제작은 소폭 감소하고 동영상과 홈페이지/디지털 매거진 콘텐츠의 제작이 증가 추세입니다.
거의 과반수가 이메일 뉴스레터를 활용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7. B2B 브랜드가 선호하는 온드 미디어(OWNED MEDIA) 채널은?
콘텐츠 발행 빈도는 주 1회 이상이 59%였습니다.
콘텐츠를 발행하는 온드미디어(Owned Media)채널로는 자사 웹사이트/블로그가 가장 많았고요 다음으로 뉴스레터, 발표회/이벤트 순입니다.
B2B 브랜드는 이메일 뉴스레터 활용이 B2C 브랜드보다 거의 두배이고, 반면 B2C 브랜드는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앱의 활용이 높은 편입니다.
8. B2C 마케터 중 43%가 생성형 AI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
OpenAI의 ChatGPT 사용이 93%로 가장 많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 구글의 Bard, 네이버의 클로바 XX는 20% 내외로 출시 시점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9. 마케터들이 선호하는 소셜 미디어
마케터가 콘텐츠 배포에 활용한 소셜 미디어 중 가장 많이 활용된 소셜 미디어는 네이버 포스트/블로그이고 다음으로 인스타,유튜브, 페이스북 순인데요. 대체적으로 전년도와 비슷하지만 페이스북 활용이 감소하고 링크드인 활용이 지난 해의 14%에서 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소셜 미디어별로 배포 효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이 가장 많은 마케터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네이버 포스트 블로그, 유튜브, 카카오 순입니다.
정리하며
많은 마케터들이 ‘콘텐츠 마케팅이 효과가 있음을 지속적으로 증명하는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콘텐츠 마케팅의 과장 어려운 과제로는 B2C와 B2B 모두 지속적으로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꼽았습니다.
또한 2024년 콘텐츠마케팅 중점 과제로도 가장 많은 마케터가 콘텐츠 제작의 어려움을 꼽았습니다.
대행사와 일할 때 힘든 점으로도 주제에 대해 전문성 있는 콘텐츠 작가를 찾기가 어려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의 기본인 좋은 콘텐츠 제작은 생각보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분야입니다.
모든 마케팅 전략이 그렇듯, 콘텐츠 마케팅은 일회성이 아니라 장기적인 마케팅 플랜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한 번 시도해 보고 즉각적인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효과가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콘텐츠 마케팅 역시 다른 마케팅 전략과 마찬가지로 일관성을 갖고, 인내 있게 지속적으로 수행해야만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 시도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분석하고 접근 방식과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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