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MBC 미디어스쿨이 개관 1년 만에 교육부 장관상을 받게됐다. 그 동안 20년 동안 산골피디로 활동하면서 지역소멸 해소.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청춘길을 묻다 등 여러 프로젝트 기반 프로그램 기획 제작을 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좀 더 지역 미디어 격차 해소에 촛점을 맞췄다. 일명 서비스 저널리즘에서 솔루션 저널리즘으로 진화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교육부 장관상 수상은 동해시 도시재생사업 프로젝트에 청소년 미디어교육을 접목시켜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실험한 혁신정신을 인정받은 셈이다.
교육지원청-지자체-진로체험지원센터 -학교-방송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미디어 격차 해소를 위해 동해 광희고 방송반 학생들을 찾아가는 MBC 미디어스쿨에서 지도해 학생들이 직접 도시재생 사업 영상콘텐츠를 만들고 방송 편성에까지 연결시켰다.
지역 청소년들이 도시재생 교육을 받은 후 직접 선진지를 답사하고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동해시 삼화동 쌍용C&E 시멘트 공장 지역의 특색과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시재생 결과물을 MBC 미디어스쿨 영상콘텐츠로 완성하는 프로젝트였다.
삼척MBC 미디어스쿨이 첫 문을 연 한 해 동안 강원 영동지역 20여 개 학교, 초중고 학생들 2천여 명이 삼척 미디어 스쿨 교육을 통해 미디어 친화력을 넓히고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강원도의회, 강원도교육청, 삼척시, 동해시 교육지원청, 동해진로체험지원센터, 동해 청소년육성회, 쌍용C&E, 인리치 인재개발원 등 각계 각층의 공공기관, 단체, 가업들이 1인 미디어시대에 지역MBC의 미디어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움직임에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탰다.
앞으로도 삼척MBC 미디어스쿨은 지역 학생은 물론 지역민들이 참여하고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복합미디어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려고 한다. 메타버스등 첨단 뉴미디어와도 친숙해질 수 있는 공간으로 육성해 지역 미디어 창작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되길 희망한다.
”지역의 한계는 있지만 콘텐츠의 한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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