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 알아두면 좋은 스토리텔링 원칙!
원인 분석력을 키워서 일어나는 일들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라.
원인 분석력은 내게 닥친 문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도록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 내는 능력을 말한다.
부정적인 사건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받아들이다가 늘 스스로 좌절하고 마는 사람이나, 반대로 지나치게 낙천적으로만 바라보다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모두 원인 분석력이 부족한 것이다.
원인 분석력은 자신에게 닥친 사건에 대해 긍정적이면서도 객관적이고 정확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자기 조절 능력과 감정 통제력은 주로 감정의 문제며, 뇌의 변연계와 관련된다. 원인 분석력은 주로 이성의 문제며, 대뇌피질 특히 전두엽과 관련이 깊다
분노나 좌절 등의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 흔히 어떤 사건이나 사람이 나의 부정적 감정을 유발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는 착각이다.
주위 사람들이 뭐라든 내 인생에 있어서 어떠한 일이 생기든, 누군가와 어떠한 갈등을 빚든, 그러한 일들 자체는 그 어떤 본래적 의미도 담겨 있지 않다.
기분 나쁜 일, 슬픈일, 화나는 일, 짜증 나는 일이 되려면 반드시 나의 해석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나의 분노나 짜증은 외부적 사건이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동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그것은 곧 내 자신이 만들어내는 스토리텔링의 결과다!
나의 분노나 좌절의 근원은 내 머리속에 있음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다음과 같은 장면을 상상해 보자.
'지금 나는 잔잔한 호수 위해 조각배 한 척을 띄워놓고 주영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날씨는 화창하고 주위는 평화롭고 모든 것이 완벽하다.
그런데 갑자기 다른 배가 내 조각배를 뒤에서 쿵 하고 받았다. 배가 몹시 흔들리고 평화로움과 행복감은 갑자기 불쾌감과 분노로 바뀌게 된다.
왠지 무시당한 느낌도 들며 조용히 혼자 즐길 수 있는 권리를 침해 당해 억울하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나는 화를 내는 것이 당연하다.
이제 나의 정당한 분노를 부주의한 배 주인에게 퍼붓기 위해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고개를 휙 돌려 뒤를 째려본다. 그런데 아뿔싸 그 배는 아무도 없는 것이 아닌가?
그저 빈 배가 물결에 떠내려 오다가 배에 와서 부딪힌 것이다.
순간 분노는 연기처럼 사라지고 만다... 왜 그런가?
그 배가 내 배를 들이받았다는 사실 자체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 이 일화는 분노나 좌절이 외부의 사건에서 자동적으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그 사건에 대한 나의 순간적인 해석이 분노의 원인인 것이다.
어떤 배가 와서 부딪힌 순간 내 머릿속에는 다음과 같은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어떤 사람이 부주의로 내 배를 들이 받았다. 그 사람은 나만의 시간을 즐길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나를 무시한 것이다. 나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이다. 감히 나를 건드리다니... 그 사람은 분명 잘못을 했고 따라서 대가를 치뤄야 한다.
그러나 뒤를 돌아다보니 빈 배였다.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잘못이 있다면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에나 있는 것이다. 스스로 어색한 미소를 짓는 순간, 분노는 사라지고 만다. 나의 스토리텔링이 완전히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즉 분노는 내 머리속에서 내가 만들어낸 스토리텔링의 결과이다.
다른 배가 내 배에 부딪혔다는 사실에 의해 자동적으로 야기된 것이 아니다.
긍정 심리학의 창시자라 불리는 마틴 셀리그만은 이를 사건, 믿음, 결과의 abc 연결 고리라고 부른다.
흔히 우리는 어떠한 사건(Accident)이 바로 우리의 감정이나 행동이라는 특정한 결과(Consequence)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사이에는 반드시 우리의 믿음 (Belief) 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결과도 가져오지 않는다.
특정한 결과를 가져오려면 우리의 신념 체계에 의해 해석되고 매개되어야 한다.
샐리그만이 말하는 이 신념 체계가 곧 스토리텔링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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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와서 부딪혔다는 사건이 나의 분노라는 결과를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그 배에는 당연히 사람이 타고 있었을 것이고, 분명 그 사람은 부주의했거나,나를 무시했을 것이다 라는 믿음이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샐리그만은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반응의 방식을 반성적으로 살펴보면서, 특히 스스로가 지니고 있는 신념 체계 혹은 스토리텔링의 방식에 대해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떤 불행한 사건이나 역경에 대해 어떠한 해석을 하고 어떠한 의미로 스토리텔링을 부여하는가에 따라 우리는 불행해지기도 하고 행복해지기도 한다.
분노는 사람을 약하게 한다. 화를 내는 것은 나약함의 표현이다. 분노와 짜증은 회복탄력성의 가장 큰 적이다. 강한 사람은 화내지 않는다. 화내는 사람은 스스로의 좌절감, 무기력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분노가 우리의 인생에 닥친 여러 가지 역경을 해결해 주는 경우는 없다.
화난 척하는 게 때로 도움이 될 수는 있을 지언정 진정 화를 내는 것은 항상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분노는 모든 것을 파괴 시키며 그 무엇보다도 화내는 사람 자신의 몸과 마음을 파괴시킨다.
화를 낼 때 심장 박동은 가장 불규칙해진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심장병에 잘 걸리는 것은 통계적으로도 확실히 드러났다.
사람의 심장박동수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의사들은 이를 <심박변이도>라고 부른다.
심박 변이도가 낮은 사람은 수초 내에도 몇 번씩 불규칙하게 심장박동수가 빨라 접한 늦었다를 반복한다.
각종 심장질환에 걸릴 우려가 높은 사람은 심박 변이도가 낮은 사람이다.
그런데 심박 변이도는 감정과 직결되어 있음이 오래전에 밝혀졌다.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강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심박 변이도가 즉시 낮아진다.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에 대해 어떠한 방식으로 스토리텔링하느냐는
곧 그 사람이 지닌 신념 체계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 신념체계는 우리가 어떠한 스토리텔링을 하느냐를 결정짓는 기본적인 마음의 습관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리고 강한 회복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스토리텔링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긍정성을 향상시켜 긍정적인 정보처리 루트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자신에게 닥친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해 자동적으로 긍정적인 방식으로 스토리텔링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것이다.
*출처영상:당신이 알아야 할 스토리텔링 원칙 (영상 오디오) 6분2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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