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사람 운명 위로 흐르는 야상곡의 선율
다큐영화 '녹턴'이 오는 8월 18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 이해가 필요한 두 형제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영화다.
영화 '녹턴'은 가혹한 운명의 무게를 짊어진 형과 엄마, 그리고 그런 가족을 늘 그리워하는 동생의 운명 위에 흐르는 쇼팽의 선율을 담아냈다.
영화 녹턴 출연진은 자페 장애를 가진 가족 이야기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피아니스트인 ‘성호’의 연주 무대 장면으로 시작하며 단숨에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그런 아들이 자랑스러운 듯 박수치는 엄마 ‘민서’의 밝은 표정과 함께, 이와 상반되는 동생 ‘건기’의 대사는 세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궁금하게 만든다.
중반부에 등장하는 “엄마 죽으면 들려줘, 쇼팽 C#단조”, “비극 속에서도 홀로 아름다운 그 음악”이라는 카피문구는 세 모자의 운명과 쇼팽의 ‘녹턴’이라는 음악의 상관관계를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클라리넷 연주를 위해 무대에 오른 ‘성호’의 모습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아름다운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최우수상 영화 ‘녹턴’개봉
'녹턴'은 정관조 감독의 첫 장편 다큐영화다. 방송다큐로 경력을 쌓은 정 감독은 가족의 이야기를 11년간 기록하며 두 형제와 엄마 사이의 이해가 필요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녹턴'은 제42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다큐영화상(다큐멘터리경쟁부문)을 수상하고,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DMZ예술공헌상(한국경쟁부문)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녹턴'은 음악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형, 그림자처럼 매 순간 형과 함께하는 엄마, 그리고 형과 엄마의 그늘 뒤로 남겨진 동생. 삶의 운명적 소외에 맞서는 한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영화다.
다큐멘터리 영화 '녹턴'은 오는 8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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