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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콘텐츠

세계 최초 산림박람회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by 산골 피디 2023. 9. 28.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2023년 9월 22일에 개막되었습니다.

이는 '산림’을 주제로 한 전 세계 최초의 박람회로, 산림의 역사, 문화, 생태, 환경, 경제·산업 등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숲은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장 중요한 발판으로서 가치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산림수도인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숲이 삶과 직결되어 있으며 미래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산림의 역사, 가치, 경제와 산업 측면의 활용은 물론,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로 가득찬 2023 강원세계엑스포의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즐길거리 가득한 세계 최초의 산림박람회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한 달간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열립니다.

2020년 11월에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인증을 받은 정부 공인 국제이벤트로 캐치프레이즈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입니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기간 동안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의 본 행사 외에도 속초·고성·양양에서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립니다. 세계산림엑스포장은 숲과 최첨단 IT기술, 강원도의 상징인 설악산의 아름다움과 동해의 청량감, 푸른 가을하늘이 만나 관람객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5개 전시관 

'희망의 숲을 만나다’  푸른지구관

푸른지구관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해답인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담은 환상적인 대형 실감영상이 높이 6m, 폭 30m, 길이 40m의 거대한 공간 안에서 벽면과 바닥면 4면에 펼쳐집니다. 국내 비상설 전시관 중 가장 큰 규모의 스크린에서 숲을 주제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가 상영됩니다. 아르떼뮤지엄이나 제주 빛의 벙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규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시관 출구 부분은 기후변화 실감형 전시·체험 공간으로 산림의 보존과 미래의 울창한 숲을 지키기 위한 산림지키기 프로젝트 존과 포토존을 구성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기후변화로 지구가 느끼는 온도 체험 공간, 키오스크를 이용해 산림 지키기를 서약하는 서약존, 아름다운 산림이 있는 타이포그라피존 등도 준비돼있습니다.

 

'평화의 숲을 말하다’  산림평화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황폐화된 산림의 복원 과정과 산림녹화 성공기록을 생생하게 표현했습다.

또 평화와 공존의 숲 DMZ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성공기록은 국토 전체가 헐벗었다가 성공적으로 복원된 처음이자 유일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동화같은 숲을 페인팅아트로 조성하며, 전시관 중간에는 조선시대 왕실에서 관리하고 보존했던 산림의 역사에서부터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지나며 황폐화된 산림의 모습, 1970년대부터 산림녹화사업으로 100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은 기록들과 현재 전 국토를 아름답게 뒤덮은 산림과 이를 이용한 다양한 산림휴양, 산림치유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인류의 숲을 느끼다’  문화유산관

지름 1m 가량의 실제 나무에 새겨진 나이테를 통해 산림과 함께 해온 우리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강원지역의 명승지와 절경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숲을 지키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입구인 ‘숲으로의 초대’에서는 숲의 메시지를 관람객의 손바닥에 맺히는 연출이 펼쳐지며 인류가 고대부터 숲에서 채취와 수렵을 위해 사용한 유물도 전시됩니다.

길이 25m의 대형나무를 눕혀 설치 미술로 연출, 나무의 성장과 인류의 삶을 공유한 메시지를 전달힙니다.

대형 백두대간 산경도와 산경표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산줄기와 지리문화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숲 속 풍류를 즐겼던 선조들의 고전 작품을 터치스크린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공간과 산불예방과 숲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준비돼 있습니다.

 

'치유의 숲을 누리다’  휴양치유관

 페이퍼아트로 표현된 환상의 숲 공간에서 동화 속 인물로 분장한 연기자의 관람객 소통 퍼포먼스와 함께 캠핑체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이놀이터, 숲속도서관, 자생식물 전시 및 나눔받기 등과 강원의 숲 VR체험도 다양한 체험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입장 공간은 ‘숲, 감각을 열다’를 테마로 나무넝쿨 페이퍼아트로 조성된 신비한 숲 게이트를 따라 관객들의 발걸음을 주 전시관으로 이끕니다.

‘포레스트액션 그라운드’ 테마에서는 환상의 숲, 동화의 상상 속 산림을 연출한 공간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산약초 밭에서는 허준으로 분장한 배우가 산약초의 효능에 대해 소개하고, 숲속 옹달샘에서는 선녀와 나무꾼으로 분장한 배우가 숲의 휴양치유 기능에 대해 설명힙니다. 숲 속 광장에는 그네·해먹·그물놀이터 등 숲 속 놀이터와 캠핑장, 도서관 공간을, 특별전시존에서는 아름다운 실내정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성장의 숲을 만들다’ 산업교류관

산림분야 ESG 선도 기업들의 홍보관과 함께 청정임산물, 목재가공, 임산물바이오, 스마트산림, 산림 레저, 친환경 등 산림 관련 산업 전반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산림자원과 관련된 제품의 수출·판매·홍보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마련된 교류의 장이며 엑스포 퀴즈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립니다.

또 야외전시장에서는 일반인들이 흔히 접할 수 없는 각종 고성능 임업장비를 전시하고, 대형장비를 이용해 직접 나무를 베고 옮기는 시연을 펼쳐 현장감 넘치는 체험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둘러보기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랜드마크 솔방울전망대

2023 강원세계산림 엑스포 솔방울전망대(강원도 고성)=사진
출처: 2023 강원세계산림 엑스포 솔방울전망대(강원도 고성)

높이가 아파트 15층 수준인 45m에 달하는 정상에 올라서면 설악산 울산바위와 동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26개의 포켓전망대가 마련돼 관람객이 쉬어 갈 수 있고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인생샷도 건질 수 있습니다.

전망대 정상 부근인 8층 바닥은 아래가 보이도록 설계해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를 오르내리는 왕복 1.2㎞ 구간 내내 설악산 울산바위와 동해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완만한 경사의 데크를 따라 산책하는 듯한 기분으로 시각마다 바뀌는 전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16m 높이의 슬라이드(미끄럼틀)이 설치돼 최고의 속도감도 제공힙니다.

 


'산림수도’ 강원도  명산, 명품숲길 모두 전국 '최다’

강원도는 대한민국의 숲을 상징하는 지역입니다.

세계산림엑스포가 전 세계 최초로 강원지역에서 열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산림면적은 1,371만1,643㏊로 강원도 전체 면적의 82%,

우리나라 산림 면적의 2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22개 명산과 명품숲 50선 15곳,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 중 10곳이 강원특별자치도에 있습니다.

명산, 명품숲길 모두 전국 '최다’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임목축적(나무부)은 전국(92만4,810㎡) 대비 24%(22만1,071㎡)를 차지해 가장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관령과 태백 매봉산에 대한 규제 완화, 산악관광과 귀산촌정주 인프라 개선 등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관령은 올림픽 유산과 산악관광을 융합한 세계적 관광지 조성이 추진 중이며 강원특별자치도 특례활용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랭지 배추밭으로 이용 중인 태백 매봉산 지구는 치유의 숲과 숲속 야영장 등 산악관광이 도입됩니다. 

폐광지의 대체산업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수려한 자연과 풍부한 산림자원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가장 큰 잠재력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워케이션과 휴양문화의 확산으로 산림휴양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전 세계 '산림산업' 선점한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향후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산림산업과 시장 선점을 위한 강원자치도의 의지도 담겨있습니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합니다.

카카오, 동서발전, KB생명보험, 대한적십자사 등의 기업·기관들이 산림 조성 및 복원을 위해 조성한 기업 참여숲이 행사장에 마련되었습니다.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강원도산림조합장협의회, 한국수력원자력, NH농협, (주)이투바이오, 아이씨, ㈜그래미, 삼양식품, 하이원리조트, 속초아이, 한국산지보전협회, 신한은행 강원본부, 대한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산기술협회, 한국산림기술사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주)더존비즈온,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의용소방대연합회,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주)설악약식원, 평창한우마을, 웨스트우드, (주)포스테크, ㈜풍림, 독도소주, 한국농촌지도자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 등이 산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후원과 기부를 통해 행사 준비에 큰 힘을 실었습니다. 100여개 기관·기업·단체가 조직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엑스포 홍보와 참여 등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산업교류관에는 160개 기업이 입점을 신청했고 이 중 120개 기업이 선정되었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60개국에서 참가해 산림의 가치를 되새길 예정입니다.

산림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커다란 축복입니다.

우리는 산림을 통해 맘 놓고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공기, 많은 과실과 나물 등 먹거리, 질병을 치료하는 약재, 목재 관련 산업의 다양한 재료를 얻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안식처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산림은 단순히,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순 자연으로서의 존재가 아닌,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는,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토록 소중한 산림의 가치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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