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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칭찬과 비난을 대하는 가장 현명한 태도

by 산골 피디 2023. 6. 23.

칭찬도 잘 받는 방법이 있다.
가장 우선은 당연히 감사하거나 고맙다는 마음을 갖고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받는 칭찬에 공헌한 사람이 있으면 이를 언급해 칭찬을 반드시 나눠야 한다.
무안하거나 부끄러워서, 혹은 겸손해서 칭찬을 부정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런 태도는 상대의 진심을 무색하게 만들 수 있다. 받을만한 일이면 받아도 된다.
특별히 진심으로 칭찬하는 사람 앞에서 칭찬을 인정하지 않고 주제를 바꾸면 오히려 호의를 무시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칭찬은 일종의 무형의 선물이다.
선물을 거절하 면 때때로 주는 사람에게도 모욕이 된다.
 
 
칭찬에도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다.
그래서 칭찬을 받으면 항상 이 칭찬이 진심인지 아닌지 주의해야 한다.
어떤 칭찬은 당신을 조종하거나 통제하기 위해 진실하지 않은 칭찬을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 칭찬이 당신을 특정 방식으로 계속 행동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구별해야 한다.
물론 반대로 당신이 남들에게 사용할 수도 있다.
즉, 칭찬하는 사람과 주는 사람 사이에 작용하는 힘의 역학을 인식해야 한다.
칭찬은 다른 사람에 대한 통제력을 얻는데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감사하되, 그것을 궁극적인 진실로 받아들이지 말고 칭찬 자체가 매우 주관적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비난에 대해서도 동일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비난에 익숙하지 않다.
특히 공개적인 비난을 받는 일은 구석에 가둬 놓고 때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비난 중에도 건설적인 비판이 있다.
건설적인 비판은 당신의 발전을 돕기 위한 의도로 제공된다.  이 경우 개인적으로 나쁜 감정이 없다.
물론 나쁜 감정이 없다고 모두 건설적인 비판은 아니다.
정보가 모자라거나 오해나 질투로 인한 비판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비난은 그냥 무시해도 된다.
대부분의 건설적 비판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고 개선이 필요한  요구가 있다.
이런 문제들은 나를 위한 비판이라 생각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인스타에 올린 글을 보고 오타나 문법적 오류가 있다고 말해주는 것은 건설적인 비판이다.
그러나 작가라는 사람이 그런 것도 모르냐며 돈은 있어도 머리는 없냐는 비난은 그냥 무시해 도 된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자만과 무례함을 안타까워하면 그만이다.
 
 
파괴적인 비난은 당신을 해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로 드러난다.
심지어 이런 비난은 개선해야 할 부분을 정확히 알려주지 않기에  감정적 비난으로 이어진다.
이런 행위로 당신을 해하려는 것이 주목적인 비난이다.
비난 역시 칭찬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에 대한 통제력을 얻는 데에 사용될 수 있다.
이것이 최종 목적인 비난도 상당하다.
비난을 들으면 가장 먼저 조심해야 할 것은 자신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비난한 당사자의 권위나 그 숫자에 위압을 느끼지 않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비난에 자기 스스로에게 상처 주지 않고 응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머다.
비난의 내용은 무시하되 그 내용을 유머러스하게 응대하면 비난이 무색하게 되며 당신은 너그러운 사람이 된다.
 


 
처칠과 정치적인 의견을 달리하던 한 여성 정치인이 처질에게 독설적인 비난하며 "당신이 내 남편이라면 난 커피에 독을 타서 당신에게 줬을 거예요"라고 말하자, 처칠은 웃으면서 대답했다.
"내가 당신 남편이었다면 난 그 커피를 마셨을 거요."
 
간디 역시 대단한 말재주로 상대의 비난을 무색하게 한 이야기가 있다.
영국에서 대학에 다니던 시절,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는  간디를 아니꼽게 여기던 피터스라는 교수가 있었다.
하루는 간디가 대학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피터스 교수가 옆에 다가가 않았다.
피터스 교수는 거드름을 피우며 간디에게 말했다.
"간디 군, 아직 잘 모르는 모양인데 돼지와 새가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하는 경우는 없다네."
그러자 간디는 이렇게 말하고 자리를 옮겼다.
"아, 걱정 마세요 교수님... 그럼 저는 다른 곳으로 날아갈게요."
 
두 번째로 좋은 대처 방안은 무시다.
비이성적인 비난이나 악플을 대하는 유시민 작가의 대처법은 매우 유용하다.
"악플은 그 대상이 된 사람의 잘못이 아니며 그 사람이 해결해야 할 문제도 아닙니다.
악플을 쓴 사람의 내면이 얼마나 남루하며 황폐한 지 보여주는 증거일 뿐이에요.
남의 문제를 가지고 왜 내가 고민합니까? 그래야 한 이유가 없어요.
싸우지 마십시오. 달래려 하지도 마십시오. 눈길을 주지도 마십시오.
악플 때문에 화를 내거나 속상해하거나 우울해하는 것은  '악플러'가 쏜 화살을 주워서 자기 심장에 스스로 꽂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나 역시 가끔 터무니없는 소리나 악평에 가까운 비난이 오면 유시민 작가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무방비 상태로 악플에 노출되면 스스로 자기 검열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이성적이고 파괴적인 비난에는 아예 눈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
단지 이 비난이 건설적 비판인지, 파괴적 비난인지 판단하는 몫만 내가 가지고 있다.
 
사업체가 커지고 회사가 유명해질수록 이런 비난들은 많아지기 마련이다.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당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니, 유명해지 는 것에 따른 부속적인 일도 받아들여야만 한다.
때때로 삶에서는 사탕보다 매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니 비난을 언제나 부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이지 말라. 비난을 통해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분명 있다.
건설적인 비판은 엄격한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화를 내거나 방어적이지 말고 제기된 요점을 직접 대면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나이가 들고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면서 주위에 나를 혼내고 야단칠 선생님이 없다는 것이 가장 놀랍고 슬프다.
이제 그런 선생은 비판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다.
 
결국 칭찬과 비난은 한 몸이다.
성질은 전혀 다르나 우리를 다루는 모습은 똑같다.
칭찬도 비난도 결국 당신의 존재성의 발현이다.
두 가 지 모두 피드백의 한 형태로 봐야 한다.
이런 상황을 학습 기회로 사용하면 잘한 부분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식별할 수 있다.
두 가지 모 두 우리의 자존감에 영향을 주기에 칭찬받아도 우쭐하고 교만해지지 말고,
비난받아도 슬퍼하고 자책감을 갖지 말아야 한다.
 
 
칭찬은 설탕이고 비난은 소금이다.
설탕이 먹기는 달콤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해가 된다.
소금 역시 많이 먹기는 곤욕스럽지만 없으면 안 된다.
즉, 설탕을 잘 다루려면 소금도 잘 다뤄야 한다. 그래야 단짠의 조화가 어울리게 되는 것 아니겠는가?
 
작은 성공에 지나치게 아첨하는 사람에게 빠져들지 말고 이유 없는 비난에 상처받지도 말라.
원래 칭찬과 비난이 종이 한 장 차이거나 동전의 양면과 같다.
가장 많은 칭찬을 하던 사람이 가장 많은 비난을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가장 많이 비난하던 사람이 나의 가장 큰 지지자가 되기도 한다.
특히 온라인 세상에서는 이런 일들이 흔히 일어난다.
 
궁극적으로 당신만이 당신 인생을 조종할 수 있다.
칭찬이나 비난은 당신 삶의 도구로 사용할 뿐 칭찬이 목적이 되거나, 비난이 당신의 모습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지나친 칭찬과 불필요한 비난을 막는 해결책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지 않고 스스로 당신이 돼 가는 것이다.
칭찬과 비난을 통해 실행 가능한 것을 취하고 나머지는 모두 무시하라.
당신 차는 당신이 운전한다.
운전대를 좌우로 당기는 손을 모두 물리치고 스스로 가라면 그만이다.
 
출처:사장학개론 (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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