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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리더

리더의 성장에 필요한 3가지?

by 산골 피디 2022. 5. 26.

1. 조직은 씨줄과 날줄의 결합

조직이라는 단어를 거꾸로 하면 직조다. 씨줄과 날줄이 촘촘하게 잘 엮여야 단단하고 질긴 천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천은 올이 뜯기더라도 작은 구멍만 메우면 된다. 하지만 씨실만으로 수직적으로 나열된 실들은 천으로서의 구실을 하지 못한다. 기업의 조직도 마찬가지다. 위아래로만 소통하면 씨실과 날실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다. 좌우상하가 다 같이 통해야 하며 기업이라는 천을 튼튼하게 짜야한다.
상하 관계만 있는 조직은 빨리 돌진할 수는 있어도 허점이 많이 생기기 마련이다. 스피드 한 탑다운 Top-down과 디테일을 관리하는 바텀업 Bottom-up이 함께 소통하며 이루어져야 한다. 대기업과 같은 큰 조직에는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는 있어도 그 밑에 브랜드의 디테일을 챙기는 서브 리더가 있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섬세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사람은 대기업에서 대체로 힘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리더라면 자신의 성향과 반대인 사람을 수하에 두어야 하는데, 보통은 리더들이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곁에 두려고 한다. 하지만 조직에서 앞으로 치고 나가는 사람과 밑에서 받쳐주는 사람의 균형은 매우 중요하다.


2. 팀워크,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그동안 많은 일을 해오면서 느낀 건 역시 '내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나와 발맞춰줄 '내 편, 내 팀'이 나에게는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다. 내가 '아' 하면 '어' 하면서 같이 뛰어준 사람들 덕분이다. 오랜 시간 같이 일하다 보면 언젠가 팀원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때도 온다. 다들 경력이 쌓여서 업계의 최전선에서 리더를 할 만한 친구들인데 내가 필요하다고 계속 데리고 있는 건 이기적이지 않은가. 아쉽더라도 그들이 더 성장할 수 있게 더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줘야 한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훌륭하게 일을 해내고 있는 후배들을 볼 때면 그들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 나와 함께 일한 경험들을 자양분 삼아 자신들이 원하는 일을 세상에 마음껏 펼쳐 보였으면 좋겠다. 리더에 대한 원망과 섭섭함이 섞인 목소리가 들려올 때가 있다. 리더십의 방식에 상처받은 후배들도 더러 있다. 함께 총력을 다하고, 같이 일한 모든 동료에게 성공의 경험을 안겨주는 것이 리더의 임무라고 생각하며 앞만 보고 뛰는 리더는 어떨까?

아무리 좋은 목표였고 좋은 성과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돌이켜보면 그것이 전부는 아닐 수 있다. 힘들어하거나 상처받은 친구들을 다독이면서 일하지 못한 때도 있다. 괜찮은지 한마디 말이라도 해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순간들이 있다. 배려가 아쉬운 순간들이 있다. 일에 파묻혀 바쁘게 지낼 땐 보이지 않던 것들이 서서히 보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3.나는 나답게 진화하고 싶다.

나는 5년 후, 10년 후를 늘 생각하며 산다. 그러다 보니 입사지원자 면접을 볼 때 항상 하는 공식 질문이 있다.

"5년 후 당신의 모습을 말해보세요."


이 질문에 대답을 못 하는 사람은 웬만하면 뽑지 않는다. 거창한 비전이나 목표를 확인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인지를 보기 위해서다. 얼마 전 개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젊은 대표를 만난 적이 있다. 그 친구에게도 5년 후에는 어떤 일을 하며 살 것 같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아주 멋졌다.

“5년 후에는 놀고먹으면서 살아야죠. 그게 제 꿈이에요.”
"5년 후엔 놀고먹겠다”도 꿈이 될 수 있다. 5년 후에 편하게 살려면 그만큼의 돈을 미리 벌어 놓아야 한다. 그 친구가 5년 동안 얼마나 치열하게 일할지가 눈에 선했다. 나의 5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사람들이 나에게도 이 질문을 많이 하는데, “5년 후에 이렇게 되어 있을 것 같다”는 것보다 “5년 후에는 이 일을 하고 싶다"가 먼저 떠오른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그만큼 철이 들듯이 30~40대의 리더는 그들의 나이와 경험에 맞게, 50~60대의 리더도 그들의 경험과 나이에 맞게 스스로를 진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점점 나이가 들수록 내가 어떤 포지션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늘 생각하며 살고 있다. 나는 죽을 때까지 나답게 진화하고 싶다. -인용 책: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대한민국 1등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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