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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뉴스

울진·강원 삼척 실시간 산불 현황 사이트 알려드림

by 산골 피디 2022. 3. 10.

울진·삼척 산불 진화가 난항을 겪으면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삼척 산불도 재확산되고 있다. 험준한 산세 지형으로 산불 산악 지형에 접근하기 어려운 곳 많고, 연무로 시계 안 좋아 헬기진화도 지연되고 있다. 삼척 산불은 울진 경계인 원덕읍 월천리와 산양리를 넘어 사곡리를 지나고 있다.

산림청은 삼척산불의 주불 진화가 목표라고 했지만 진화한 만큼 피해면적도 늘어나 사실상 진화율 80%에서 답보상태다. 산림청은 헬기·드론진화대 증원 인력 등 추가 투입해 야간 진화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림청은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울진 소광리와 응봉산 등에 화선 방어선을 구축하고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밤사이 금강송 군락지 안으로 불이 번져 비상 상황이 발생했지만, 특수 진화대원이 진화에 나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3월 9일 울진 봉평신라비전시관 산불지휘본부에서 “이날 산불 진화율은 75%로 나타났다”며 “이날 공격적인 진화 작전을 통해 성과를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했다. 진화율은 오전보다 다소 늘었다”라고 밝혔다.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 소광리 인근에 화세가 있다 보니 계속 불똥이 소광리 쪽으로 날아오고 오후에 또 불똥이 날아오면서 이 지역에서 악전고투하고 있다. 오전에 시계가 안 좋아서 헬기작업을 잘 못했고 오후 들어 헬기를 통한 진화작업이 본격화했다. 소광리 인근 화선은 소강상태로
완전히 진화하지 못해 기대에 못 미쳤다.

울진 소광리로 이동하는 산불 진화자원 집중 투입 =사진
울진 소광리로 이동하는 산불 진화자원 집중 투입 [연합뉴스]


온종일 바람이 초속 3m의 서풍과 북서풍으로 예보돼 진화에는 유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낮 최고 기온이 19도까지 오른다고 해 진화에 투입한 인력들이 불길과 더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야간까지 시계가 좋아지는 대로 헬기를 더 투입하고 증원한 인력을 투입해 적극적으로 야간진화에 나서고 드론진화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선을 제압하겠다는 계획이다.

3월 9일 소방·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82대를 투입했고 진화차 등 지상 장비 305대, 인력 3970명 등을 투입했다. 응봉산 쪽은 산세가 험해 지상 진화가 어렵고 불길도 강해 공중 전력을 쏟아붓더라도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응봉산도 문제다. 응봉산 지역은 산세가 험해 지상 진화가 어렵다. 불길도 강해 공중 전력을 집중해도 진화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강원 강릉·동해 산불이 잡힌 만큼 이곳에 투입됐던 헬기를 옮겨와 투입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또 이날 바람이 풍속 3m 수준으로 잦아드는 등 기상이 양호할 것으로 예보돼 산림당국은 진화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4일 시작된 울진·삼척 산불은 닷새째인 지난 8일 오전 11시까지도 진화율 50% 수준에 머물렀지만 오후 6시 65%로 끌어올린 뒤 9일엔 80%까지 뛰어올랐다.

화세가 가장 세다고 판단되는 응봉산 일대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최 청장은 “남쪽 부분(대흥리)이 정리되는 대로 헬기를 응봉산 지역으로 투입해 진화 효율을 높이겠다”며 “강릉·동해지역 잔불 정리에 투입한 헬기를 울진 산불 지역에 추가 투입하겠다”라고 했다. 산림당국은 이와 함께 일부 주민이 대피 후 집으로 돌아가고 있어 이들 거주지 부근의 잔불 점검과 관리, 감시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척시 가곡면 응봉산 산불=사진
삼척시 가곡면 응봉산 산불
산림청 소방헬기 산불 진화=사진
산림청 소방헬기 산불 진화



3월 2일 부산 금정 산불로 시작해 울진·삼척·동해·영월·옥계 등 울진·강원산불로 이어진 동시다발적 초대형 대형 산불 피해 면적은 서울(6만 524㏊) 면적의 약 37.5%에 달하는 2만 2671㏊(울진 1만 7418, 삼척 1253, 강릉 1900, 동해 2100)에 이른다. 역대 최대 피해를 기록했던 2000년 강원 동해안 강릉·고성 산불(2만 3794㏊) 턱밑까지 다다랐다.

울진·삼척 산불은 진화율이 각각 75%와 80%에 그쳐 지난 2000년 피해 규모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산불에서 최대 피해를 입히고 있는 울진·삼척 산불의 피해 면적만 1만 8671㏊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진화가 더 늦어질 경우 이번 산불이 역대 최대 피해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주택 367채와 공장·창고 156곳, 종교시설 70곳, 농·축산시설 45곳 등 638개 시설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울진 288세대 379명을 비롯해 전체 403세대 527명이 산불을 피해 임시대피소 등에 머무는 상태다. 이 가운데 임시대피자를 제외한 이재민만 229세대 347명에 달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언제까지 불을 완전히 끌 수 있다고 확답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대한 진화율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청 산불 상황관제 사이트에서 실시간 산불 정보 제공을 하고 있다. http://116.67.84.152/ffas/gis/main.do
산불현황으로 산불 위치, 산불 진화율, 진화진행 지역, 진화종료 등 산불 상황을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산림청 산불 상황 관제 지도=사진
산림청 산불 상황 관제 지도
산림청 산불 상황 관제 지도 (울진 삼척 산불)=사진
산림청 산불 상황 관제 지도 (울진 삼척 산불)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서는 강원도 동해안 지역별 산불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안 산불 위험 정보=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제공=사진
강원도 동해안 산불 위험 정보=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제공
강원도 동해안 산불 위험 지역 정보 실시간 서비스=사진
강원도 동해안 산불 위험 지역 정보 실시간 서비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제공


강원 동해안 울진 삼척 산불 피해가 컸던 과학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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