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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미래전략, 벤치마킹 보다는 퓨처마킹 전략

by 산골 피디 2021. 1. 3.

 

코로나 시대 미래전략,

벤치마킹(Bench Marking)아니라 퓨처마킹(Future Marking) 전략이다.

 

 

출처 freepik

 

한국의 기업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나 비즈니스 이슈를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외국 기업들 사례를 묻곤 한다.

특히 선진국의 기업들이 어떻게 풀었는지 너무 민감하다.

 

외국 기업들도 아직 새로운 트렌드와 비즈니스 이슈에 대해 대응 전략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답하면, 그들과 같은 선상에서 경쟁을 준비하기보다는 추이를 더 지켜보자는 이야기를 먼저 한다. 말로만 창조와 혁신을 외치고 실제로는 뒤꽁무니에 서는 것을 안전하다고

여기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

 

벤치마킹은 참고서를 봐가며 시험공부를 하는 것과도 같다. 하지만 비즈니스에서 누군가 먼저 푼 문제를 푸는 것은 그만큼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벤치마킹 할 이슈가 생길 때까지 다른 기업들이 앞장서서 문제를 풀어가길 기다리는 것은 위험하다. 더구나 벤치마킹을 베끼거나 표절의 다른 말 정도로 받아들일 경우에는 더 큰 문제가 된다.

 

 

벤치마킹 아니라 퓨처마킹 전략이다.

 

새로운 도전의 결과가 실패라 하더라도 시행착오의 경험은 전적으로 자기 내공으로 축적된다.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해서 남이 한 것만 따라 하다 보면 내공은 쌓이지 않고 시장을 공략하는 잔 재주만 얻게 된다.

 

제일 앞에 서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를 벤치마킹할까?

그들은 그런 것을 할 필요가 없다.

그들이 가는 길이 새로운 길이 되기 때문이다.

 

안타깝지만 한국의 기업들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는 기업들은 주로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 선진국 기업들이다. 요즘은 중국 기업도 벤치마킹 대상에 많이 포함된다.

이렇게 해서는 세계시장에서 한국은 늘 뒤처져 있을 수밖에 없다.

 

 

비즈니스는 공부가 아니다. 한국 기업들은 공부만 잘한다. 벤치마킹으로 별의별 것을 다 파악하지만 ~ 막상 비즈니스에서 액션은 소극적일 때가 많다.

 

 

 

 

 

 

출처 freepik

 

 

 

구글이 미래학자를 경영진으로 뽑은 데는 이유가 있다.

2012년 12월 구글은 기술 이사를 새로 영입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파격적인 인사였는데,

 <특이점이 온다>와 <마음의 탄생> 등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은 미래 예측서를 쓴

미래학자,발명가,사업가인 #레이_커즈와일 이었다.

 

미래에 대한 그의 예측은 호불호가 갈릴 정도로 논쟁적이지만 기본적으로 기술 발전에 대한 낙관적 기대를 바탕으로 한다.

 

이를테면 기계에 인간의 의식을 업로드하거나 복제할 수 있다거나 나노 기술로 질병과 노화를 없애 인간을 초월적 존재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그가 보는 미래다.

 

포브스는 그를 최고의 생각하는 기계로 칭했고 타임은 토머스 에디슨과 비교될 만하다고 했다.

 

빌 게이츠는 그를 일컬어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가장 정확한 예측을 한 사람이라고도 했다.

1960년대 후반에 MIT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커즈와일 은 #특이점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특이점(Singularity)은 인공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서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시점이다.

커즈와일이 예견한 특이점 시기는 2045년이다.

인공지능이 모든 인간의 지능을 합친 것보다 강력해지는 시점이라고 한다.

 

구글에서 그를 영입한 이유는 인공지능 및 딥러닝과 관련한 프로젝트 때문인데

알파고 개발에도 그가 관여했다.

 

구글이 하는 사업 중 인공지능과 무관한 것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미래학자가 본 미래를 구글이 비즈니스로 구현하려 하고 있다.

 

기업이 미래학자를 필요로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개발의 방향이 어긋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고 경쟁사보다 속도에서 한 발 더 앞서 기 위해서다.

 

출처 freepik

 

 

IBM의 특별한 조직 #까마귀_둥지

 

IBM에는 특별한 조직이 있다 일종의 정찰 부대인데 외부에 나가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살피고 신사업이나 기업 생존의 위한 다양한 정보를 탐색 관찰하고 분석해 최고 경영진에게 보고하는 조직이다.

 

고객 없이 존재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

비즈니스에서는 그 어떤 놀라운 아이디어도 고객의 반응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기업은 지속적으로 고객과 시장 변화를 살펴야 한다.

 

이것을 비즈니스 인사이트라고 한다.

 

IBM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아 최고 경영진에게 보고하는 조직을 통해 발 빠르게 변화에 대응하고 신사업에서 뒤처지지 않으려 한 것이다.

 

이 조직의 이름은 까마귀 둥지다.

 

원래는 배의 돛대 꼭대기의 망루를 일컫는 말로 배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선원이 까마귀 둥지에 올라가서 멀리 내다본 정보를 선장에게 전달하고

선장은 그것을 토대로 항로 결정 등 중요한 의사 결정을 했다.

 

레이더가 나오기 전까지 먼바다를 항해하는 배에서는 중요한 공간이었다.

 

기업에서도 이런 망루 및 레이더의 역할을 해 줄,

 미래를 내다보며 신사업을 준비할 조직이 필요하다.

 

 

 

 

 

 

출처 freepik

 

 

그러나 미래를 보되 너무 먼 미래는 보지 말아야 한다. 비즈니스 창의력은 돈이 되는 창의력, 즉 현재 비즈니스로 구현되는 데 중요한 가치가 있다.

 

 

2050년의 미래를 그려볼 수는 있겠지만 그때나 가능할 비즈니스를 지금부터 벌이는 것은 소용없다. 시장도 준비가 안 되어 있고 소비자도 받아들일 상황이 아닌데 너무 먼 미래를 현실로 가져와 봤자 실패 확률만 높다.

 

물론 선점을 위해 앞서서 준비하는 건 좋다.

하지만 선점 효과를 위해 몇 년이면 몰라도 몇십 년을 앞서갈 순 없다. 현실적 타당성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 케이블 TV로 vod 영화를 보는 것은 오늘날 익숙한 일상 중 하나다.

 

콘텐츠 이용료를 페이 퍼 뷰(pay per view) 방식으로 내는 것은 이미 자연스러운 광경이다. 이 모든 것이 디지털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이라 최근 들어 시작된 일 같겠지만

1977년부터 이런 서비스가 이미 있었다.

 

워너 케이블은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지역에서 페이 퍼 뷰(pay per view) 방식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큐브는 케이블 서비스를 시작했고, 경매나 설문조사에 응답한 거나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까지 갖춘 단말기도 제공했다.

 

1977년이면 VCR도 흔치 않았고 비디오 대여점도 없었다. 그런 시절에 디지털 시대에나 가능할 법한 페이 퍼 뷰(pay per view)와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시작한 것이다.

 

심지어 큐브 단말기를 통해 가입자의 주요 관심사나 정치적 성향 같은 개인 정보를 확보하고 이 데이터베이스를 상업적으로 팔기까지 했다.

 

애플, 구글, 아마존, MS, 삼성전자 등

세계 최고의 IT기업들 모두 인공지능 음성 비서에 집중 투자를 한다.이들은 말로 소통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음성 비서 플랫폼의 주도권을 두고 치열하게 전쟁 중이다.

 

 

 

 

 

 

 

출처 freepik

 

레이 커즈와일은 미래학자인 동시에 인공지능 분야의 탁월한 연구자이기도 하다.

2015 그래미 어워즈에서 테크니컬 그래미상을 수상했는데, 음악인들의 필수 장비가 된 신시사이저를 대중화한 것도 바로 커즈와일이다.

 

이 밖에 평판 스캐너,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문자 음성 변환기,광학 문자 인식기, 음성인식 시스템 등이 모두 그의 발명품이다.

 

지금은 우리의 일상에서 평범하게 쓰이고 있는 것이지만 이것들도 한때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였다. 커즈와일이 그 미래를 현실로 바꿔 놓은 것이다.

 

비즈니스에서 미래를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강력한 무기다.


미래 학자와 예언가는 다르다.

 

예언가는 근거 없는 막연한 주장을 한다.

미래학자는 근거를 가지고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이야기한다.

 

예측한 미래가 현실이 되어야지만 그 진위가 검증되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미래에 대한 어떤 주장도 가능성 면에선 열려 있다.

 

그래서 미래학자에게 미래는 단수가 아니라 복수로 그려진다.

미래학 (Futures studies)은 항상 복수형이다!

현재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미래는 언제든 바뀔 수 있기에 미래예측 연구도 여러 가능성을 모두 바라본다.

 

시나리오도 복수로 제시한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도 저서 <누구를 위한 미래인가>에서 말했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단 하나의 미래라는 것은 없다.

나는 미래 연구의 모든 정량적 도구들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중요한 것은 기업들은 미래학자, 트렌드 전문가 등 흐름의 방향과 속도를 읽는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들어 그 필요성이 더 더 커졌다.

 

그만큼 산업적 판도 변화가 빠르기도 하고

선도하지 못하고 뒤따라가는 것으로는 기회가 없는 비즈니스 환경 탓이다.

 

모두가 미래학자는 될 수 없지만 미래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져서 포사이트(미래 안목)는 키울 수 있다. 변화된 미래를 남보다 뒤늦게 맞이할 수는 없지 않은가?

 

#실력보다_안목이다(김태용 저자) 책 1분 요약 북 큐레이션 정리해봤어요~

#산골피디

#북큐레이터

 

참고글: 벤치마킹 아니라 퓨처마킹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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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킹(Bench Marking) 시대는 끝났다. 퓨처마킹(Future Marking) 시대가 왔다!” - 톰 피터스 Tom Peters 톰 피터스 Tom Peters는 고교 시절 우연히 미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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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상: 실력보다 안목이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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