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정보과잉 시대에 고전을 읽는 이유

산골 피디 2023. 12. 3. 18:39

첨단 문명이 발달한 현대에 수 천년 전의 고전을 읽는 이유가 뭘까?

세네카의 《인생이 왜 짧은가>를 읽어보면 인간에 대해서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느껴진다.
세네카는 기원전 4년경부터 기원후 65년까지 살았다.
이 시대엔 핸드폰도, TV도, 광고 도, SNS도 없었다.
자본주의도 없었다.
고전을 읽는 이유는 '세뇌당하지 않은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서'다.
세네카가 오랫동안 자신을 들여다본 끝에 얻어낸 날카로운 생각을 읽고 있으면 정신이 번쩍 든다.
세뇌당한 내 머리를 찌르고 싶어 진다.
끌려가는 삶을 살지 말라고, 내 인생을 찾으라고!
 

 

세뇌당하는 삶을 피하는 법

끌려가는 삶을 사는 건 내가 잘못한 건 아니다.
태어날 때부터 이미 자본주의사회에 속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모두가 마찬가지다.
하지만 똑같이 태어났지만 달라질 수 있다.
세뇌당해 멍해서 있는 뇌를 고전의 맑고 날카로운 생각으로 찌르면 된다.
자본주의 이전의 뇌로 돌아갈 수 있다.
내가 왜 태어났는지, 뭘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알 수 있다.
세뇌당한 뇌는 직관이 없다.
보거나 듣지 않아도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힘이 직관이다.
그런 직관이 없기 때문에 끌려가는 삶을 살게 된다.
미래를 스스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가 설명해 주는 미래를 따라 살 수밖에 없다.
 
 

세뇌당한 뇌는 겁쟁이를 만든다

문제는 그렇게 끌려다니면 자유가 없다는 것이다.
자유가 없는 삶은 시간이 빨리 간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린아이 때는 그래도 세상에 물들지 않아 생각을 한다.
호기심이 있다.
호기심은 내 안에서 스스로 솟아나는 생각이다.
나이가 들수록 호기심이 사라진다.
주입된 생각이 많아서 그렇다.
'이렇게 살아야 된다. 이게 좋다. 저 직장이 안정적이다'와 같이 말이다.
세뇌당한 뇌는 스스로 생각할 수 없다.
스스로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은 용기도 없다.
용기는 스스로 내리는 판단에 확신이 설 때 생긴다.
용기가 없으면 끌려갈 수밖에 없다.
남이 시키는 일만 하기 위해 늘어서 있는 줄에서 용기 있게 뛰쳐나가야 내 삶을 찾을 수 있는데 그럴 용기가 없다.
세뇌당한 뇌는 겁쟁이를 만든다.
결국 죽음 앞에서야 알게 된다.
죽음이라는 송곳은 세뇌당한 뇌를 찔러 정신을 차리게 하는 유일한 생각이다.
 

정리하며

고전은 이미 죽음 앞에 가본 자들의 생각이다.
그중에서도 수천 년 동안 가려내고 가려내진 날카로운 생각이다.
고전을 읽으면 스스로 생각하게 된다.
죽음 바로 앞까지 가보면 그 때 느꼈던 후회 때문에 고전을 읽게된다.
 
*인용책:<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저자 고명환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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