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애자일 전략, 빠르게 실패해서 제대로 성공하자_하우투 성공사례

산골 피디 2023. 12. 1. 16:45

 

평범을 굴레를 뛰어넘은 슈퍼노멀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성공공식은 뭘까?
실패의 빅데이터가 만드는 성공의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것이다.
성공으로 길에 게으른 완벽주의자는 필요 없다.
빠르게 성과를 내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다.

빠르게 실패하고 제대로 성공하면 된다.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오류

'게으른 완벽주의자'라는 말이 있다.
완벽한 계획이 짜여 있지 않으면 시작조차 하지 않는 이들을 말한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는 우리 주위에 흔하다.
본인이 생각하는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전까지 상사에게 보고를 하지 않는 신입사원이 있다고 해보자.
일을 완벽하게 해내겠다는 직원의 진심을 의심하지는 않지만, 상사를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직원 혼자 오랫동안 시간을 끌고 고민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게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중간에 여러 번 상사에게 보고하고 피드백을 자주 받는 편이 더욱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는 '작은 성과'를 '반복적으로' 성취해 내며 성장하려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슈퍼노멀 프로세스를 적용할 때는 피드백 또한 빠르게 받아들이고 다음 시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실패의 빅데이터가 만드는 성공의 알고리즘

마케팅에서도 빠르게 잠재 고객의 피드백을 확인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는 꼭 커뮤니티 기능을 열어두고 영상의 기획 방향과 아이디어를 올려서 구독자의 반응을 확인한다. 내 채널의 커뮤니티 기능까지 읽는 이들이라면 핵심 고객'이자 '진짜 구독자'라고 할 수 있다. 이 핵심 고객의 댓글 반응, 즉 피드백을 확인한 뒤 영상으로 만들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지식플랫폼<하우투> 유튜브 채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자녀교육 분야 인터뷰 콘텐츠도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시트콤 <뉴논스톱> 연출로 유명한  MBC 스타피디 김민식 선배를 강릉에 초청해 강연 콘텐츠를 기획했었다.

채널 성장 초기에 하우투 채널의 구독자 분포는 20~30대 남성이 70% 이상이었기 때문에 취업을 앞 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형 인재와 창작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MBC강원영동 공개홀에서 지역 대학생을 방청객으로 초청해 녹화,편집을 마친 후 하우투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를 했다. 

 

김민식 피디 강연 캡처
김민식 피디 강연 캡처@MBC강원영동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왜 그런지 유튜브 분석 탭에 들어가 구독자 층으로 살펴보니 아차 싶었다.

초기 구독자층에 급격한 변화가 감지되었다.

<돈의 속성>을 출간한 김승호 회장의 콘텐츠가 100만 뷰를 돌파하면서  순식간에 초기 20~30대 남성이 70%였던 구독자층이  40~50대 여성 70% 이상으로 급격하게 바뀌어 버렸던 것이다.

 

하우투 유튜브 채널 구독자 변화 화면 캡처
하우투 유튜브 채널 구독자 변화 화면 캡처

 

이미 녹화한 영상을 다시 촬영할 수는 없고 ㅠㅠ 이미 업로드한 영상을 그대로 두고  썸네일부터 메타태그, 서브 타이틀까지 전면 수정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일단 편집 방향과 자막 컨셉을 40~50대 여성을 타깃으로 재설정하고,  썸네일 제목도  "20대 자녀를둔 부모가 알아둬야 할 것들"로 제목을 과감하게 바꾸고 서브타이틀도 "부모들이 더 주목해야 할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짜 공부법" 으로 고쳐서 자녀 교육을 핵심 키워드로 재설정하고는 편성국장에게 보고를 마친 후 조회수 반응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이 영상 덕분에 하우투 채널은 구독자 10만 명을 가뿐히 넘겨 실버버튼도 받게 되었다.

 

지식플랫폼 하우투 유튜브 화면캡처
지식플랫폼 하우투 유튜브 화면캡처

 

 

구족자 수나 콘텐츠 갯수 면에서도 하우투 채널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거대한(?!) 세바시 강연채널에 올라온  김민식 선배 강연 콘텐츠를 서로  비교 분석해봤는데 그 결과도 흥미롭고 놀라웠다.

영상의 길이도  세바시 보다 하우투가 2배 길어서 시청지속시간 이탈율이 못내 걱정됐는데, 데이터 결과치는 달랐다.

 

하우투 채널 김민식 선배 콘텐츠 조회수가 세바시 김민식 선배 영상 조회수 보다 2배를 앞질렀던 것이다.

하우투로 급격하게 유입된 40~50대 어머니 세대는 1시간을 훌쩍 넘는 아침드라마도 능히 완주하는 끈기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구독자의 시청 패턴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가 가져온 쾌거였다.

 

덤으로 김민식 선배가 출간한 <매일 아침 써봤나?> 책도 반응이 좋아 나의 롤 모델이었던 드라마 스타피디 선배로터부터 감사하다는 칭찬까지 하사(?!) 받았다.

빠르게 실행하고 일찍 실패해서 얻은 피드백으로 성공 확률을 높인 값진 경험이었다.

 

하우투 유튜브 채널 실버버튼 수여

 

 

하우투와 세바시 조회수 비교 캡처

 


기업에서도 잠재 고객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여 성과를 높인다.
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은 강의를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전에 강사를 미리 섭외하여 커리큘럼을 짜고 무료 강의 샘플 영상을 만드는 작업부터 실행한다.
그다음 샘플 영상의 광고를 집행하여 잠재 고객의 호응도를 분석한다.
그런 뒤 호응도가 높은 강의에 자원을 집중 투여하여 강의를 출시하는 방식이다.

세계적인 광고 기업 구글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AB 테스트 방식이다.
실패의 빅데이터가 만드는 성공의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것이다.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방식이다.


축적된 데이터가 제공하는 빠른 피드백을 통해 프로젝트의 성장 속도를 극대화하는 전략!
빠른 시도와 빠른 실패, 그리고 작은 성공이 살길이다.
이것이 애자일 전략이다.

 

애자일전략

빠른 시도->빠른 실패->빠른 반영!
애자일(Agile) 전략은 평범한 노멀에게도 '빠른 피드백 반영'이라는 성공의 핵심 원리는 그대로 적용된다.
원하는 만큼의 유튜브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는가?
클릭을 유도할 만큼 매력적인 제목으로 바꿔보자.
아니면 원고를 재미있게 다듬어보자.
그래도 안되면 섬네일을 다른 방향으로 디자인해보자.
아니, 아예 다른 주제의 영상을 만들어보자.
망설이지 말고 빠르게 시도한 뒤에 고객, 즉 구독자의 반응을 확인하는 편이 낫다.

"내가 말이야,
일단 하면 잘하는데 완벽주의자라 실행을 빠르게 하지 않을 뿐이야.
무슨 일을 하든 생각이 너무 많아서..."

이건 자랑이 아니다.
성공에서 멀어진 핑계일 뿐이다.
생각만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는 완벽을 핑계로 성공으로 향하는 실행의 기회를 멀리하는 패배주의자일 뿐이다.
 
*인용책:슈퍼노멀(신사임당 주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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