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을 지키는 것이 말을 잘하는 것보다 더 지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나이 들수록 성숙해 보이는 4050 중년들의 가장 큰 특징이 ‘침묵’이라는데요.
때론 침묵을 지키는 것이 왜 좋은 어른이 되는 첫 번째 덕목이 되는지 알아볼까요?
[목차]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이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상대방한테 자기 비밀이나 자기 결점까지 다 이야기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자기 단점, 비밀까지 얘기하면 당연히 나에게 손실이 엄청난데, 이런 황당한 일이 왜 일어날까요?
우리의 뇌에는 쾌락 중추라고 불리는 부위가 있어요.
이곳에 자극을 주면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됩니다.
자기 이야기를 할 때, 비로 이 쾌감 중추를 건드리게 돼요.
그래서 계속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지는 거예요.
쾌감 중추를 계속 자극하기 때문에 자기에게 손해가 되더라도 자신의 비밀을 얘가하는거죠.
침묵은 훈련이 필요하다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면 훈련해야 해요.
그냥 되는 게 아닙니다.
말하지 않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말하는 것보다 말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일입니다.
“아, 괜히 그런 말을 했네, 참을 걸"
사람들과 만나, 혼자 많은 얘기를 한 날은 마음이 헛헛합니다.
특히 하지 않아야 할 말을 해버리면, 후회 속에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하죠.
독일 최고의 심리학자인 코르넬리아 토프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말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이다.
미성숙한 사람은 절대로 말을 통제하지 못한다."
-『침묵을 배우는 시간』 저자,
침묵은 단순히 말하지 않는 상태'가 아닙니다.
토프 박사는 침묵이야말로 삶의 안테나를 외부에서 내부로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나이 들수록 스스로 말을 통제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결론
치밀어 오르는 천 가지 말을 꾹 눌러 참을 줄 아는 것.
매 순간 흔들려도 정말 필요한 때를 기다려 매 순간 흔들려도 우아하게 그 말을 전할 줄 알게 되는 것.
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요?
출처:『침묵을 배우는 시간』 저자, 코르넬리아 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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