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의 뺑소니 사고 당일 스크린 골프와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김호중과 함께 있었던 연예인들은 방송인 정찬우와 래퍼 길로 확인됐습니다.
김호중 음주사고 전 술자리 동석 연예인 해명
<더팩트>가 몇 명의 연예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호중, 정찬우, 래퍼 길은 사고 당일인 2024년 5월 9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 모임을 가졌고 하는데요. 연예 기획사 대표 A씨는 5월 28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정찬우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이고, 래퍼 길은 정찬우와 친분이 있어서 이날 함께 한 것으로 안다. 김호중이 길과 대면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라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래퍼 길은 음반 작업을 논의하기 위해 김호중과 이날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연예 관계자는 또 "김호중이 스크린 골프를 하면서 일행들과 가볍게 술을 마셨고, 저녁 무렵 식당으로 옮겨 2차 반주로 소주를 마시고 나서, 강남에 위치한 텐프로 유흥주점으로 자리를 옮겨 양주 등을 섞어 마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정찬우는 "김오중 음주 뺑소니 사건 당일인 5월 9일 오후 스크린 골프장에 함께 있었던 것은 맞지만 다른 스케줄이 있어서 저녁식사 자리와 강남 텐프로 유흥주점에는 함께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래퍼 길(본명 길성준)은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활동 중단과 복귀를 반복한 바 있습니다.
김호중 술자리 정찬우, 길이 동석한 이유
정찬우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났다가, 뒤늦게 음주 관련 기사가 터지자 당일 곧바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팩트> 취재에 따르면 정찬우의 일본 여행에는 그의 절친 개그맨 S와 공연기획자 N씨가 동행했습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이와 관련 직접 확인을 요청한 <더팩트>에 "경찰이 당시 동석자들에 대해 대부분 참고인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누구인지를 소속사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는 없 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눈
실제 정찬우는 지분율 28.3%로 생각엔터테인먼트 3대 주주입니다.
정찬우는 199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컬투' 멤버 김태균과 함께 '컬투쇼'를 오랫동안 진행해 오던 중 2018년 4월 공황장애와 조울증, 당뇨, 이명 등 건강 문제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 당일 함께 동석한 것으로 알려지는 바람에 최근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김호중은 사고 뒤 이틀 뒤인 5월 11일과 12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 출연했습니다.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가 처음 알려진 것은 공연이 끝난 이틀 뒤인 5월 14일이었습니다.
허경환, 슬리피 김호중 음주 술자리 무관
그동안 여러 연예인들이 사고 당일 5월 8일 김호중과 함께 스크린 골프장 및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지목되었으며, 이름이 언급된 래퍼 슬리피와 개그맨 허경환은 직접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하며 술자리 동석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래퍼 슬리피와 개그맨 허경환은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촬영 일시가 드러나는 사진을 게시하며 해당 사건과 전혀 무관함을 인증했습니다.
허경환은 가족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글을 남겼으며 슬리피 역시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 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글을 게시한 바 있습니다.
5월 8일 김호중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당일에 김호중은 해당 유흥주점에서 저녁 7시 50분부터 밤 11시 10분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유흥주점은 접객원이 나오는 강남 텐프로 회원제 업소인 것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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