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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불편함이 주는 행복, 이젠 다르게 살아야 한다

by 산골 피디 2023. 4. 6.

급변하는 세상의 빠른 흐름에 빠져 흐느적 대다 보면 일상에서 벗어나 쉼을 취할 필요성을 갈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의  빠른 흐름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일상을 떠나 '쉽게 멈출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이젠 다르게 살아야 한다. (이시형 박사) 책에서 인사이트가 될만한 내용을 발췌하고,

필자 산골피디의 경험과 생각도 덧붙여 메모를 남긴 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멈춤의 힘

오래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중요한 대목에서 잠시 쉼이 필요합니다.

음악도 춤도 마찬가지입니다.

순간의 쉼, 짧은 멈춤이 없으면 춤도 성립되지 않습니다.

멈춤의 순간이 춤에 힘을 실어줍니다.

더 힘 찬 에너지와 역동적인 춤으로 만들어줍니다.

쉼은 겉으로 보기에는 정적인 것 같지만 그 속에 잠긴 힘은 참으로 역동적입니다.

여유롭게 얼마간의 멈춤은 생존의 비결로서도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을 떠나 “쉽게 멈출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p127-128)

 

 

-편리함의 허구에서 벗어나 불편함을 감수하는 즐거움 <불편함이 주는 행복>을 찾겠다는 겁니다.

의도적인 불편함입니다.

편리함을 쫓다가 우리 삶에서 잃어버린 참으로 중요한 것들을 다시 찾아야겠다는 의지이기도 합니다.

즐거운 불편, 즐거운 피로, 즐거운 결핍...(p33)

 

-서로가 이어져 있다는 것을 체험할 때 비로소 하찮은 것도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서로 이어져 있습니다.(p38)

 

-효율과 인간소외

더 빨리, 더 많이, 더 싸게,...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존재는 무시되고 맙니다.

산업사회의 효율은 인간소외라는 재앙을 초래하게 됩니다.(p104)

 

-“여백증후군”입니다.

수첩에 빈칸이 있으면 어쩔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수첩에 일정을 빽빽이 메워야 비로소 안심이 됩니다.

이렇게 바쁘면 뇌가 성할 리 없습니다. 뇌에 열이 나면 정교하게 얽혀있는 뇌신경망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뇌는 식혀야 합니다.

뇌과학에서는 ‘쿨 다운(cool down)’이라고 합니다.(p108)

 

-수첩에도 간간히 여백도 있어야 합니다.

바쁘면 상상력도 솟아나지 않습니다.

멍하니 먼 산을 바라보세요.

불행히도 인간은 빠르게 움직이는 상태에선 아무것도 느낄 수 없습니다.

격정의 순간보다 숨 죽이고 차분한 기분이 들 때 비로소 행복이라는 느낌이 아련히 밀려옵니다.(p108)

 

 

-지나친 미래 공포증, 불안증, 미래를 걱정하는 나머지 언제나 불안할 뿐, 현재를 즐길 줄 모릅니다.(p120)

 

-몸살은 쉬라는 신호입니다.

강행군하면 잔잔한 염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장염, 위염, 편도선염, 비염,...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입니다. (P124)

 

 

-경제시스템은 지금 갖고 있는 물건에 대한 불만을 연료로 움직이는 기계다.

-마이어드(p130)

 

 

-행복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은 것이 아니라 갖고 있는 걸을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p130)

**행복지수=소유/욕구

행복은 욕구하는 것들 중 소유하고 있는 게 얼마나 많이 있는 지데 따라 달라집니다.

 

 

-기다릴 줄 아는 습성

세상살이 어지럽고 힘들거든 자연 속에 정적 속에 멈춰 서 보십시오. 그리고 기다리세요(p133)

-자연은 조급히 군다고 내 뜻대로 급히 움직여주지 않습니다.(p141)

 

-걷는 건 인간의 본능입니다

누군가와 어려운 얘기를 할 때 걸으며 얘기하는 게 생산적입니다.

걸으면서 싸우는 사람은 없습니다. 뇌과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걸으면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걷는 건 인간의 본능적 행위입니다. 오랜 세월 수렵과 채집을 위해 걸었습니다.

걷는 것이 즐겁도록 유전자에 설계되어 있습니다. (P151)

 

-고독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가식 없는 나를 만나는 것입니다.

인간을 한 차원 높은 성숙의 단계로 끌어올리는 힘입니다.(p154)

 

 

-수련 vs 단련.

수련과 단련의 차이는 뭘까요?(p157)

수련: 하다가 싫으면 그만두는 것(세로토닌 분비)

단련:싫어도 참고하는 것(놀아드레날린 분비)

>>스몰스탭은 단련보다는 수련에 가까운 것 같아요.

 

 

-승자에겐 아무것도 주지 마라. 그것만으로도 충분한데 뭘 또 주나?

헤밍웨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 말이 섭섭하지 않게 들려야 진정한 승자입니다.(p159)

>> 혁신가가 외부에서 큰 성과를 올리면 어떻게 누구를 포상해야 할까요?

사내에서 그 혁신가를 돕거나 적어도 방해하지 않는 구성원들에게 오히려 포상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혁신가에겐 명예만을 보상하고~ 다른 구성원에겐 경제적 보상을 해줘야 조직 갈등이 생기지 않아요.

그러지 않으면 사내 정치 승냥이들에게 혁신가는 비참하게 물어 뜯기게 됩니다.

혁신가에게 둘 다를 포상하는 순간, 혁신은 공격당하고, 혁신가는 설 자리를 잃게 되는 거죠.

이것이 제가 경험한 우리나라의 사내정치가 판치는 조직문화의 현주소라고 봅니다.

 

 

-젊음과 건강의 비결은 창조적인 삶입니다.

아이디어는 뇌가 조용히 흔들릴 때 잘 떠오른다는 것도 과학적 실험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조용한 호흡과 걷기, 이때 특히 해마의 세타파가 활성화됩니다.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집니다.

세로토닌 산행은 매일 가는 뒷동산도 지겹지 않습니다.

산 정상을 향해 미친 듯이 오르는 도파민적인 것이 아니라 한 발 두 발 오르다 보니 “응, 정상이네”

이것이 산행의 진수입니다. 정상이 목적이 아니라 과정을 즐기는 것이기 때문이죠.

산행은 등산이 아니라 명상입니다.(p192)

 

-리더가 산에 가야 하는 이유

부하직원이 자기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면 그만 화가 납니다.

자신의 권위게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죠. 나를 우습게 보는구나, 심지어 피해의식까지 생깁니다.

권위를 세우려 할수록 부하직원의 속마음은 자꾸만 멀어집니다.

산은 거울입니다. 산에 가면 자기가 보입니다.(p193)

 

-걸음은 뇌를 위해

걸으면 그 리듬과 진동이 뇌간에 분포되어 있는 세로토닌 신경에 기분 좋은 자극이 되어 세로토닌이 준비됩니다.

뇌는 물에 떠 있는 두부와 같아서 가벼운 흔들림이 신선한 자극이 되어 대사력이 항진이 되면서 뇌가 활성화되는 거죠.

우리의 뇌가 걸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입니다.

단 억지로 걷진 말아야 합니다.

한 번에 30분을 넘기지 말고, 10분에 3회로 나눠 걷는 게 효과적입니다.(p195)

 

-호흡은 신기로운 능력이다.

호흡만이 자율신경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호흡이 가라앉아야 마음이 가라앉는 이유입니다.

호기를 조용히 하는 동안 부교감 신경이 우위가 되어 마음이 편안함은 물론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

명상을 하면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p199)

 

 

정리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쉬는 것의 중요성과 인간소외의 문제, 그리고 여유와 불편함이 주는 행복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바쁜 현대사회에서도 멈춤이 필요하며, 의도적인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우리는 서로 이어져 있으며, 효율을 추구하면서 인간 소외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과 미래 공포증에 빠지면 현재를 즐길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글은 여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몸이 쉬라는 신호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글은 일상에서 조금 더 여유를 가지며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인용책: 이젠 다르게 살아야 한다. (이시형 박사)

 

이젠 다르게 살아야 한다:이시형 박사의 산에서 배운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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