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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스 모음

강원도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비상

by 산골 피디 2021. 12. 7.

강원도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비상이다.

강원도 확진자 느는데 병상 없어 일주일새 재택치료 3배 늘었다.

의료원 병상 가동률 85%,
일일 확진 105명 중 60명 배정 못 받아
재택 치료 의료진도 역부족 …
환자 관리 담당 간호사 6명 불과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기관 병상뿐 아니라
재택치료에 필요한 인프라까지 바닥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 방역당국은 병상과 방역인력 부족으로 인해
11/30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집계된 일일 확진자 105명 중
이날 자정까지 확진자 60여명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했다.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강원도내 의료원 병상이 남지 않으면서
환자 이송에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내 의료원은 중환자보다는 질환이 가볍지만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중등증환자' 진료를 도맡아 왔지만
이조차도 병상 부족을 맞이하면서 확진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젊은층에서 확진도 늘어나면서 재택치료를 담당할 의료진과 방역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강원도내에서 재택치료를 위해 배정된 신규 확진자는
11월 25일 기준 13명에 불과했으나 12/1일 기준 42명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12/1일 현재 도내 재택치료에서 환자 관리를 담당할 간호사는 6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원도내의 경우 노인시설 집단 감염 등이 이어지고 있고,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이뤄지는 재택 치료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의 환자들도 속출하고 있어
현장에서는 병상과 의료진 확충이 동시에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도는 병상 부족과 의료진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각 의료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환자 관리 인력 충원에 나서기로 했다.

재택치료 비율이 높은 지자체 시·군은 의료기관 주도형으로 전환하고,
다른 시·군은 현재 방식으로 이원화 운영할 방침이다.
재택 치료자 전원에 대비해 병상을 확보하고, 외래진료센터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 1단계)에 들어간 지 한달 만에 강원도 학교 내 확진자 220명 발생 유치원 1곳·초교 3곳 원격수업 전환하고 있다.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비상
교육부·질병청 “학생 접종 당부”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 1단계)이 시작된 후 한 달 만에
강원도내 학교 현장에서 확진자 220명이 발생했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190명,
교직원 확진자는 30명을 기록했다.

12/1일 기준 도내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3곳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고
이날 춘천과 홍천, 횡성지역 초등학교에서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전교생 PCR 검사가 이뤄졌다.

강원도 만 16~17세 백신 접종률은 69.7%, 12~15세는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생 확진자의 90.5%가 백신 접종율이 낮은 고등학생 미만 학생임을 고려해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12/1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학교 현장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유 유은혜 부총리는 합동 브리핑에서
“내년 3월 신학기는 온전한 학교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교육부와 질병청은 청소년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해 추가 사전예약을 받고
접종 기한을 내년 1월 22일까지 연장했다.
12/13일부터 24일까지는 집중 접종 지원 주간으로 정해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단위 접종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정부 차원의 비상계획이 발동돼도 등교수업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과대학교·과밀학급은 비상계획이 발동 시 3분의 2 밀집도가 조치된다.

유치원과 특수학교·특수학급은 전면 등교가 유지되고 돌봄은 정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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